성우 강희선이 세상을 떠났다.
4일 유족에 따르면 강희선 성우는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66세.
1979년 KBS 15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강희선은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명탐정 코난’, ‘빨강머리 앤’, ‘세일러 문’, ‘올림포스 가디언’, ‘탱구와 울라숑’ 등과 외화에서는 샤론스톤을 전담했다. 특히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의 엄마 봉미선 역할로 익숙하다.

제30대 KBS 성우극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강희선 성우는 2018년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2006년 제18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성우상 등을 받았다.
지난해 8월부터는 ‘짱구는 못말려’에서 하차하며 걱정을 자아냈다. ‘유퀴즈온더블럭’ 출연 당시 강희선 성우는 “사실은 4년 됐다. 건강검진에서 대장에 문제가 생겨서 간으로 전이됐다. 17개 정도 됐다. 항암을 47번 받았다”며 암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