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섬보이' 신예은, 이재욱마저 군대 보냈다…"나랑 연기하면 다 입대"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7.08 07: 04

배우 신예은이 자신만의 ‘웃픈’ 징크스를 고백했다.
신예은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극본 김지수, 연출 이명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더스튜디오엠, 원작 카카오페이지 ‘존버닥터’ 작가 김태풍)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이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 지난달 1일 첫 방송된 ‘닥터 섬보이’는 시청률 4.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ENA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최고 시청률 5.2%(4회)를 나타낸 ‘닥터 섬보이’는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글로벌 TOP10에 안착하며 지난 7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엔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신예은은 극 중 고향 편동도로 돌아온 당돌하고 다정한 간호사 육하리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남모르는 상처를 숨긴 육하리는 편동도에서 인생의 딜레마에 부딪히며 다이내믹한 감정변화를 맞는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려냈다. 코믹과 멜로, 그리고 메디컬 휴먼 드라마의 따뜻함까지 아우른 신예은은 대체불가한 배우로 눈도장을 다시 한번 찍었다.
신예은은 끊임없는 장르 도전과 스펙트럼 확장에 대해 “이런 작품들을 하면서 저에게 많이 얻어졌던 거는 제 감정이 더 풍부해지고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조금 더 풍성함을 만들어준 계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도전과 확장은 두려움과 불안함을 동반한다. 신예은은 “옛날에는 (두려움이)있었지만, 이제는 그냥 ‘나를 믿자, 그리고 함께하는 팀을 믿자’고 생각한다”며 “만약 제가 도전했는데 연기가 부족했던 것 같다면 감독님께 ‘도와달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든든하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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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섬보이’에서는 1998년생 동갑내기 배우 이재욱과의 호흡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신예은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켰다. 신예은은 이재욱에 대해 “연기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목표와 스타일이 있어서 동갑이지만 저보다 내공이 있고 탤런트가 많다고 느꼈다”며 “동갑이다 보니까 평소 관심사나 고민들이 비슷해 ‘굳이 말로 여기서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하지 않아도 잘 통했다”고 말했다.
특히 신예은은 “제가 상상했던 도지의보다 이재욱이 그 이상으로 입체적으로 잘 보여줘서 저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됐고, 로맨스신에서도 제가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은 이재욱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줬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비하인드로는 “항상 간식을 한 박스씩 갖고 다녔는데 자기는 안 먹고 스태프분들을 챙겨주더라”며 “그리고 항상 작품 끝나면 같이 했던 배우님들이 다 군대를 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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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닥터 섬보이'를 마친 신예은. 다음 목표에 대해 묻자 그는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넘어, 세상 트렌드를 읽고 대중에게 제 연기를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걸 택할 것”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더 글로리’ 박연진을 넘어서는 악역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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