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필망 토붕와해’ 썼다가…최시원, 결국 악플러에 강경대응 “방관하지 않겠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7.08 09: 10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악플러에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최시원은 지난 7일 “침묵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이상 악의를 방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최시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9월 시작됐다. 그는 자신의 SNS에 "REST IN PEACE CHARLIE KIRK"라는 문구와 함께 미국 보수 정치평론가 찰리 커크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수고했어, 충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아(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라는 문구가 담긴 찰리 커크 가족사진도 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다. 총기 규제와 성소수자, 인종 문제 등을 둘러싼 여러 발언으로 미국 내에서도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인 만큼, 최시원의 추모 게시물은 국내외 팬들의 거센 비판을 불러왔다.
논란이 커지자 최시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그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며 남편이었다"며 "정치적 성향과는 별개로 강연 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것은 안타까운 비극이라고 생각해 추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는 것 같아 제 마음은 충분히 전달됐다고 판단해 게시물을 내렸지만, 계속 관심을 주셔서 직접 설명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3일 경기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가 진행됐다.이날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가 3년 만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슈퍼주니어 최시원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5.07.03 /sunday@osen.co.kr
그러나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월 최시원은 자신의 SNS에 '불의필망, 토붕와해'라는 사자성어를 남겼다. 해당 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된 날 게시되면서 정치적 의미를 담은 것이 아니냐는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정치색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연예 활동보다 정치를 한다"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고, 악성 댓글과 인신공격도 계속됐다.
결국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SM은 "최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인신공격과 모욕 등 악의적인 게시물이 확인됐다"며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이어진 끝에 최시원 역시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며 직접 강경 대응 의사를 밝힌 만큼,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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