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돌 그룹 ONER 멤버의 극성 사생팬 대처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계정, 유튜브, 도우인 등을 통해 중국 아이돌 그룹 ONER 멤버 웨웨(본명 웨밍후이)의 사생팬 응징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공항 한복판에서 극성 사생팬을 향해 자신이 마시던 음료수를 통쨰로 집어 던지는 웨웨의 모습이 담겼다. 웨웨는 비행기 탑승 전 극성 사생팬이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서 촬영을 이어가자 들고 있던 음료수를 내던졌다.

소란이 일어난 뒤 웨웨의 행동이 인상적이었다. 극성 사생팬을 응징한 웨웨는 공항 직원, 청소부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한 뒤 자신이 던진 음료를 걸레로 직접 청소하며 수습에 나섰다. 이 모습은 극성 사생팬에게는 무자비한 심판을 내리면서도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예의를 갖췄다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는 ‘사이다 대처’, ‘급호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ONER 멤버의 극성 사생팬 응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멤버 링차오가 중국의 한 기차역에서 자신에게 휴대폰을 들이미는 극성 팬을 보더니 손으로 휴대폰을 내리치고 몸싸움을 벌였다. 또한 링차오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극성 사생팬의 머리채를 잡고 던지듯 밀쳐버리기도 해 스태프가 말리기도 했다. 이와 같은 행동이 논란이 되자 링차오 측은 “그들은 사생활을 반복적으로 침해하는 사생팬이며, 파손된 휴대폰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ONER 멤버들의 사생팬 대처에 대해 일각에서는 “사이다 대처”, “얼마나 참았으면 이렇게 터지겠나” 등의 공감 여론이 형성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무리 불편하고 힘들어도 폭력은 잘못된 것” 등의 반대 여론도 이어지고 있다.
ONER는 중국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전에는 BC221이라는 기획사 연습생 브랜드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중국 아이치이에서 방영된 초대형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 출연한 이들은 대형 기획사가 아니었음에도 남다른 피지컬과 털털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종 데뷔조에 합류하진 못했지만 멤버 전원이 상위권에 안착하며 팬덤을 구축했고,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2018년 8월 정식 데뷔했다.
ONER는 독보적인 ‘어른 섹시’ 매력을 바탕으로 데뷔와 동시에 팬미팅, 콘서트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멤버 변화와 중국 아이돌 시장의 격변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는 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