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이 '유부녀 킬러'에서 사랑꾼이자 딸바보 남편으로 변신해 따뜻한 가족애를 그려낸다.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과 워라밸 사수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준원은 극 중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공효진 분)의 남편이자 탐사보도팀 기자 권태성 역을 맡았다. 아내의 직장 복귀를 누구보다 응원하는 다정한 남편이지만, 동시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킹피셔를 추적하는 기자로서 사명감과 가족을 지켜야 하는 가장의 책임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첫 방송을 앞둔 정준원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오래전부터 팬이었던 공효진 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밝혔다.
권태성을 표현하는 키워드로는 '사랑꾼'과 '딸바보'를 꼽았다. 그는 "태성이는 오직 가족만을 위해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족을 사랑하는 인물"이라며 "드라마를 보시면 왜 그런 표현을 했는지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자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저는 태성이보다 훨씬 과묵하고 내성적인 편"이라며 "제가 갖고 있지 않은 성향이 많아서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아끼지 않았다. 정준원은 공효진에 대해 "현장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 배우를 설레게 만드는 힘을 가진 배우"라며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호흡도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많은 자극이 됐다. 실제 친구처럼 지내며 극 속 관계도 자연스럽게 만들어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에도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정준원은 "'유부녀 킬러'는 결국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태성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도 가족 간의 사랑을 진정성 있게 보여드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한다"며 첫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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