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연속 공격포인트 대기록→우승하면 발롱도르?.. '8골 4도움' 메시, 월드컵 최초 3회 골든볼 확실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16 08: 10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애이매)의 위대한 라스트 댄스가 개인 통산 9번째 발롱도르로 이끄는 것일까.
메시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후반 막판 2개의 도움을 기록, 패색이 짙던 조국 아르헨티나에 극적인 2-1 역전승을 안겼다.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마음이 급해진 상황. 메시는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바깥에 있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정확한 땅볼 패스를 건네 극적인 중거리 동점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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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2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끝까지 살려냈다.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서 약발인 오른발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극장 헤더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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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7분 만에 잉글랜드의 60년 묵은 결승 진출 염원을 무너뜨린 메시는 이 경기로 자신의 월드컵 통산 기록을 21골 12도움으로 늘렸다.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준결승까지 치른 7경기 모두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 총 8골 4도움을 쓸어 담았다. 100년이 넘는 월드컵 역사상 단일 대회서 7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와의 경기(3-1 승)서 해트트릭(3골)을 폭발시킨 메시는 오스트리아전(2-0 승)에서 2골, 요르단전(2-1 승)에서 1골을 추가하며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만 무려 6골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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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발끝은 토너먼트에 돌입해서도 식지 않았다. 연장 혈투를 벌인 카보베르데와의 32강전(1-0 승)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메시는 이집트와의 16강전(3-2 승)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살려냈다.
상대의 집중 견제가 더욱 심해진 8강전부터 메시는 해결사에서 특급 도우미로 변신했다. 스위스와의 8강전(1-0 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귀중한 1도움을 올렸고, 이날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는 막판 2도움을 몰아쳐 조국을 결승 무대로 안내했다.
아르헨티나를 2연속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메시는 월드컵 사상 최초의 3회 골든볼(MVP)을 사실상 확정했다. 2014년과 2022년 두 차례 골든볼을 품었던 메시는 이번 대회서 최고 활약 속에 결승전 결과와 상관 없이 이 타이틀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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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서 우승까지 차지할 경우 메시가 이번 시즌 발롱도르 판도마저 뒤집을 수 있다. 39세의 나이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해 유럽 중심의 발롱도르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던 메시였다.
하지만 메시는 축구계 최고 권위의 월드컵 무대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지배력을 과시하고 있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승리해 브라질(1958, 1962)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다면, 메시의 9번째 발롱도르 수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통산 4번째 우승이자 월드컵 2연패라는 대업만 남기고 있다. 상대는 16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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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펼쳐질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맞대결은 39세 메시와,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19세 라민 야말의 신구 세대교체 맞대결로도 주목 받을 예정이다. 과연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어떤 결말을 맺을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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