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노숙까지" 임채무, '빚190억' 적자에도.."발달장애아 희망되길"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22 06: 17

배우 임채무가 190억 원에 달하는 채무와 계속되는 적자 속에서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며 감동을 안겼다.
19일 사회복지법인 다운복지관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두리랜드는 최근 다운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임채무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협약은 여가·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발달장애인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함께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임채무는 "두리랜드가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공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발달장애인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임채무의 행보는 최근 공개된 두리랜드 운영 사연과 맞물리며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앞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19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과정과 적자를 감수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두리랜드를 재개장하는 과정에서 여의도 자택을 처분하고 다시 190억 원의 빚을 졌으며, 당시 아내와 함께 화장실에서 노숙까지 하며 버텼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도 적자는 계속되고 있다. 임채무는 여름철 무료 야외 풀장을 운영한 결과 "최소한 본전은 될 줄 알았는데 완전 적자였다. 조금 적자가 아니라 완전 적자"라고 털어놨다.딸 임고운 씨는 외부 음식 반입과 재입장 무료 운영 등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현실을 걱정했지만, 임채무는 "제한한다고 매출이 급격히 늘지는 않는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운영 방침을 고수했다.
또 단체로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과자를 나눠주는가 하면, 놀이공원 곳곳을 맨손으로 살피며 청결을 챙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다만 악성 민원으로 상처를 받은 일도 있었다. 임채무는 "환불을 받은 손님이 입구에서 3시간 동안 다른 손님들에게 '여기서 놀지 말라'고 말하고 있었다"며 "그 모습을 아무 말 없이 지켜보던 아내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임채무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상속은 하지 않는다.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스스로 노력해 쟁취해야 한다"며 확고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190억 원의 빚과 계속되는 적자,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두리랜드를 지켜온 임채무는 이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나눔까지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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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당귀,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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