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 성적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난 결승전은 미국에서만 6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한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 체제 확대와 104경기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회 운영과 일정, 이동 문제 등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흥행 면에서는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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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연장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한 월드컵 결승전이 평균 3893만 7000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간 최고 시청자는 5168만 5000명에 달하며 미국 영어 중계 축구 경기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의 중계 시청자 2260만 명을 더하면 미국 내 결승전 총 시청자는 6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 전체 흥행도 폭발적이었다. 폭스는 월드컵 104경기 평균 시청자가 773만 7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358만8000명)은 물론 러시아 월드컵(277만 명)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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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이 16강에서 벨기에에 탈락한 이후에도 시청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활약이 북미 팬들의 관심을 끝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다.
경기장 열기도 뜨거웠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약 700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으며 역대 최고 수준의 현장 흥행을 기록했다. 높은 입장권 가격에도 대부분 경기장이 매진에 가까운 관중을 동원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경기장을 찾은 관중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전 세계 TV 시청자는 6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집계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은 우려를 흥행으로 바꾸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대회 규모는 물론 TV 시청률과 관중 동원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쓰며 북미 월드컵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FIFA의 수입만 2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