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오타니 MVP 4연패 이대로 끝나나…美 매체, "최대 적은 부상, PCA가 앞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28 09: 01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네 번째 내셔널리그 MVP를 향한 도전에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최대 경쟁자는 다른 선수가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 웨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부상이 다저스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MVP 수상 가능성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타니는 최근 수년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며 MVP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매년 MVP의 주인공은 오타니였다. 2026시즌을 앞두고는 배리 본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이하게 4년 연속 MVP를 수상하는 선수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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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오타니의 위대함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는 이도류는 물론, 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등 역사적인 기록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실력이 아닌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선발투수 복귀도 늦어지고 있다. 최근 불펜 투구를 마친 뒤 다시 불편함을 느끼면서 복귀 시점도 불투명해졌다.
그럼에도 투수로서의 성적은 여전히 정상급이다. 올 시즌 8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하며 팬그래프 기준 투수 WAR 3.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0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더 이상 투수 WAR을 쌓기 어려워질 경우 MVP 경쟁에서도 불리해질 수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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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6월 이후 OPS 1.214와 wRC+ 224를 기록하며 컵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92, 출루율 0.389, 장타율 0.547, 23홈런, 26도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30홈런-30도루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공격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이 매체는 "PCA는 포지션과 관계없이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OAA +20, FRV +21로 두 부문 모두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합친 팬그래프 기준 WAR에서도 크로우-암스트롱은 7.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오타니는 타격 WAR 2.9와 투수 WAR 3.0을 더한 5.9 WAR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이 매체는 이러한 격차를 2022년 애런 저지가 오타니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던 상황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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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결론은 의외였다. '다저스 웨이'는 "올 시즌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와 오타니의 MVP 4연패라는 두 가지 역사에 도전하는 시즌"이라면서도 "부상으로 인해 두 목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정규시즌 영광은 PCA에게 양보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저스는 10월 포스트시즌에서 컵스를 다시 만나 설욕하면 된다"며 개인 타이틀보다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더 중요하다는 시각을 내놨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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