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안타-안타-안타' 한화 마운드 제대로 흔들었다…"주자 있을 때와 없을 때, 다르게 생각했더니"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7.29 05: 1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4안타를 몰아치고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황성빈은 6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 상대 1회 첫 타석에서 8구 승부 끝에 뜬공으로 물러났던 황성빈은 롯데가 2-0 리드를 잡은 2회 주자 1·2루 상황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6회 선두 손성빈이 2루타를 치고나간 뒤 손성빈을 불러들이는 3루타를 쳤다.

황성빈은 7회 2사 1·2루에서 내야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9회에도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한동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롯데의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졌다.
경기 후 황성빈은 "타석에 들어갈 때마다 상황에 맞춰 플랜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 경기 주자가 있었던 타석과 주자가 없을 때의 타석을 다르게 생각하고 들어갔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6회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선두타자 (손)성빈이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무조건 점수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사였기 때문에 몸쪽으로 공이 들어오면 빠른 타이밍으로 공략해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려고 했다. 그 결과 운 좋게 빠져 나가면서 3루타가 됐다"고 3루타 상황을 돌아봤다.
황성빈은 "오늘 경기처럼 투수들이 막아주면, 야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점수를 올려주는 형태로 플레이 한다면 남은 경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이 하나가 된 플레이로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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