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유로 우승 신화 다시 한번"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전격 복귀...라니에리와 '재건 프로젝트' 가동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29 07: 20

로베르토 만치니(62)가 다시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5)는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기술이사와 클럽 이탈리아 회장으로 선임됐다.
FIGC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토 만치니가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으로 돌아온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FIGC 기술이사이자 클럽 이탈리아 회장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조반니 말라고 FIGC 회장은 이날 연방위원회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만치니 감독의 선임을 직접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말라고 회장은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했을 때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아야 할 인물은 로베르토 만치니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다.
가장 큰 성과는 2021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이다. 이탈리아는 2021년 7월 1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유럽 정상에 올랐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도 두 차례 진출했다. 2020-2021시즌과 2022-2023시즌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7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세웠다. 당시 대표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이었지만,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스페인이 이를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만치니 감독과 다시 한번 동행하며 대표팀 재건에 나선다.
대표팀과 FIGC의 장기적인 운영을 담당할 인물로는 라니에리 감독이 선택됐다.
말라고 회장은 "구상을 완성하기 위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함께 논의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 인물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다. 라니에리는 자신의 역할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74세의 라니에리는 FIGC 기술이사와 클럽 이탈리아 회장을 동시에 맡는다.
FIGC는 향후 클럽 이탈리아에 세 번째 인물도 추가할 예정이다. 과거 루이지 리바와 잔루이지 부폰이 수행했던 대표팀 단장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해당 인물에게는 마우리치오 비시디가 현재 총괄하고 있는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에 대한 감독 업무도 맡길 예정이다. 비시디는 FIGC에 남아 기존 역할을 이어간다.
만치니 감독과 라니에리 기술이사의 공식 기자회견은 29일 오후 6시 20분 이탈리아 로마 비아 포 36에 위치한 FIGC 본부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