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평가절하 당했나' 의심받던 괴물 신인, 끝내 오타니마저 제쳤다…88G 만에 28호 홈런 '괴력'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8.18 03: 40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고 오타니 쇼헤이를 넘어섰다.
무네타카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 결승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무라카미는 4-4 동점이던 7회초 안토나치가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 디트로이트 타일러 홀튼과 승부해 볼카운트 1-1에서 3구 19.8마일(약 148km/h) 싱커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무라카미의 시즌 28호 홈런. 무라카미의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온 화이트삭스는 이날 7-5 승리를 거뒀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올 시즌 일본인 선수 홈런 수에서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27홈런)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며 무라카미의 홈런을 조명했다. 무라카미는 이날 홈런으로 자신이 새로 쓴 일본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892경기 타율 2할7푼(3117타수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35득점 59도루 OPS .951을 기록한 일본 최고의 홈런타자 무라카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2년 3400만 달러(약 513억원)의 다소 낮은 금액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이야기가 달라졌다.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부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복귀해 88경기에서 타율 0.235(315타수 74안타) 28홈런 57타점 64득점 OPS 0.9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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