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아시안게임 변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도영은 올해 리그 MVP를 수상했던 2024년에 못지 않은 놀라운 성적을 기록중이다. 112경기 타율 3할1리(415타수 125안타) 38홈런 94타점 95득점 8도루 OPS 1.036을 기록중이다. 최근 8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치며 리그 홈런 1위를 자리를 굳건히 했다. 홈런 2위 오스틴 딘(LG, 32홈런)과는 홈런 6개차다.
데뷔 첫 40홈런과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김도영은 오는 9월 6일까지 홈런 2개를 더 치면 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다만 홈런왕 타이틀은 아직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김도영은 오는 9월 개최되는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오는 14일부터 2주 이상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0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아시안게임은 대회 기간 KBO리그가 중단 없이 정상 진행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이 빠지는 것은 각 팀별로 큰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특히 김도영, 곽빈(두산) 같은 핵심 타자·투수의 이탈은 사실상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팀별로 유불리가 다를 수밖에 없다.

KIA 이범호 감독은 타자(김도영)와 투수(곽빈) 중 어느쪽의 이탈이 더 영향이 큰지 묻는 질문에 “팀 상황에 따라 다르다. 특히 선발투수가 1번부터 5번까지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답했다.
“만약 외국인투수가 두 명 모두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하면 타자가 빠지는 팀이 더 힘들 거 같다”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선수가 그렇게 좋지 않다면 선발투수가 빠지는 것이 더 클 것이다. 곽빈 같은 선수가 3경기 정도 빠지게 되면 3승을 할 수 있는 경기에서 3패를 할 수도 있다.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KBO리그는 5강과 5약이 어느정도 나눠진 상황이다. 5위 두산(58승 4무 50패 승률 .537)과 6위 롯데(50승 2무 58패 승률 .463)가 8게임차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대신 그만큼 상위권 팀간의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1위 KT(64승 3무 41패 승률 .610)와 2위 삼성(65승 2무 44패 승률 .596)은 1게임차에 불과하고 3위 LG(61승 1무 50패 승률 .550)부터 5위 두산까지 3팀은 1.5게임차 안에 모여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안게임은 모든 팀이 신경쓸 수밖에 없는 변수다.
김도영은 현실적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다. 그럼에도 이범호 감독은 “3루가 제일 고민”이라면서도 “(박)민이가 채워주면 제일 좋긴 하다. 아직 허리가 좋지 않지만 9월초에는 준비가 된다고 한다. 충분히 커버가 되는 시간은 될 것”이라며 김도영의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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