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돌아왔다. 다만 리드오프는 아니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무키 베츠(유격수)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카일 터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완전체 라인업으로 샌디에이고와 마주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24/202609240905773448_6ab46a0b7e853.jpg)
오타니는 지난 12일, 15일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게 공식화됐다. 9일 자로 소급적용이 됐다. 오른팔 이두근 통증이 이유였지만 고질적인 왼쪽 무릎 부상도 악화되면서 결국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일단 6월 부터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올스타 휴식기에도 주사 치료를 받았다. 투타겸업을 한동안 중단했지만 투수로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른팔 이두근 통증까지 심화됐다. 오타니 답지 않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었다. 부상자명단 직전 24경기 타율 1할9푼8리(96타수 19안타) 34삼진에 그쳤다.
오타니는 올해 더 이상의 투수 복귀는 없다. 타자로만 집중한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들은 포스트시즌을 위한 과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전 “집중력이 높아진 모습을 기대한다. 편안하게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좋은 타석을 만드는 것을 보고 싶다.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시 라인업에 돌아온 것만 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갔다면 본인도 조정을 할 것이지만 평소와 같은 스윙을 할 것이다. 옆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 주 전에는 패스트볼을 제대로 치지 못했다. 스윙도 느렸다. 그래서 지금은 스윙과 배럴을 얼마나 잘 통제하는지 볼 것이다. 트라젝트 머신을 상대로 엄청나게 많은 스윙을 했다. 다시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