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용 도영이” 믿었는데, 사회인 투수에 삼진-삼진…'타율 2할' 김도영, 결승전 원기옥 모으고 있는 걸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26 07: 13

 결승전까지 기운을 모으고 있는 걸까. 아직 한 방이 터지지 않고 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 첫 경기에서 0-5로 패배했다. 
일본 사회인 야구(과거 우리의 실업야구와 비슷하다)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에 굴욕적인 완패였다. KBO리그의 올스타급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타선은 일본 사회인 투수들 상대로 4안타 빈공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병살타 3개로 자멸했다. 일본 왼손 투수 히구치 신에게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승리 희생양이 됐다.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진행됐다.투수 중 유일하게 공을 한 개도 던지지 않은 소형준이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7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삼진 당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슈퍼스타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아직까지 침묵 중이다. 금메달을 따고 병역 혜택이 절실한 김도영이 분발해야 한다. 김도영은 일본전에서 1회 히구치의 초구를 때렸으나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에는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의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김도영은 수술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부상이 컨디션에 큰 영향은 없다. 김도영은 조별리그에서 매 경기 안타 1개씩은 쳤다. KBO리그에서 홈런 1위(40홈런)에 올라 있는 김도영의 시원한 홈런포는 나오지 않고 있다. 4경기 15타수 3안타, 타율 2할이다. 타점은 18-1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최약체 태국전에서 2타점을 기록했다. 
# 김도영 아시안게임 성적
대만전 1번 3루수= 4타수 1안타(2루타) 2삼진 1득점
홍콩전 3번 지명타자=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
태국전 3번 지명타자=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일본전 1번 3루수= 4타수 무안타 2삼진
▲4경기= 타율 2할(1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2볼넷 5삼진
4회초 한국 선두타자 김도영이 삼진아웃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이범호 감독은 지난 23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 중인 김도영과 박재현을 언급하며 “예선용 재현이, 결선용 도영이”라며 “결승 올라가면 도영이가 칠 거다”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김도영의 타격을 보고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보이진 않고, 하나를 쳐야 된다는 생각은 있는 것 같더라. 지금 페이스가 별로 안 좋으니까 홈런을 하나 쳐서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공도 자기 타이밍에 잘 안 걸리는 것 같고,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으니까, 슈퍼 라운드로 올라가서 결승까지 하면, 그때는 해줘야 할 선수들이 잘해줘야 되기 때문에, 그때 페이스 딱 맞춰서 하나 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6일 중국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반드시 승리해야 자력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다. 김도영의 장타가 터지기 시작해야 한다. 슈퍼스타의 한 방이 필요한 때다. 
류지현호가 일본 사회인군단에 무릎을 꿇으며 5회 연속 금메달 도전에 비상이 걸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 첫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경기종료 후 김도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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