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LG 4위까지 떨어질 줄이야…잠실 철거→라이벌 와카 성사라니, 업셋 노리는 5위 두산 “우리에게 뒤는 없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13 01: 42

전반기를 2위로 마친 LG 트윈스가 4위까지 떨어질 줄이야.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구장에서 가을야구 개최가 확정됐고, 그 시작부터 잠실더비라는 빅이벤트가 펼쳐진다.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12일 잠실(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 대구(KT 위즈-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끝으로 144경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3위와 4위는 광주 경기에서 가려졌다. 김도영의 8회말 극적인 결승 투런포가 터진 KIA가 LG를 4-2로 제압하며, KIA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 LG가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시즌 내내 줄곧 4, 5위 싸움을 펼친 KIA는 무서운 뒷심을 앞세워 3위를 해낸 반면, 전반기를 2위로 마친 LG는 후반기 26승 1무 32패 부진 속 4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전상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김도영의 시즌 45호 결정적인 중월투런홈런이 터졌다. 이로써 KIA는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짓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는 4위가 되면서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9회초 LG 염경엽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2026.10.12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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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는 5위에 오른 라이벌 두산이다. 공교롭게도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는 잠실구장에서 잠실 라이벌 간 포스트시즌 맞대결이 성사됐다. 최대 2경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리즈로, 4위는 2경기 가운데 1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가 다음 스테이지로 올라가는 경우의 수는 오직 하나, 2승이다. 
두 팀의 가장 최근 가을야구 맞대결은 2021년으로, 당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올라온 두산 김태형호가 3위를 차지한 LG 류지현호를 2승 1패로 제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축소 운영됐다. 
일찌감치 5위를 확정한 두산은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곽빈이 출격한다. 이번 시즌 탈삼진왕, 평균자책점왕을 차지한 곽빈은 지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6이닝 1실점 투구 이후 일주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 LG 상대로 승리는 챙기지 못했으나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96의 강세를 보였다. 이에 맞서는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12일 잠실에서 만난 두산 김원형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2승을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준플레이오프를 계산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를 수 없다. 뒤가 없다”라며 “LG, KIA 누가 올라오든 1, 2선발이 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확률이 높다. 물론 두 팀 모두 최종전까지 힘을 뺐지만, 야구라는 건 항상 조심을 해야 한다. 큰 경기는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경기를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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