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돌아 해변으로... 보령머드엑스포광장이 왁자지껄했던 ‘2026 혼다데이 [와보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6.10.19 11: 50

라이더들의 순례길, 혼다데이가 올해는 해변을 찾았다. 내륙을 돌고 돌아 사방이 탁 트인 해변길을 달리는 형형색색의 바이크들이 가을 공기를 갈랐다. 
‘2026 혼다데이’가 열린 장소는 매년 머드축제가 열리는 핫플레이스, 충남 보령시의 보령머드엑스포광장이었다. 그래서 올해의 축제명도 ‘2026 혼다데이 [와보령]’이 됐다. 
‘혼다데이 [와보령]’이 열린 지난 17일, 보령머드엑스포광장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바이크들도 대장관을 이뤘다. 절반이 사람이고 절반이 바이크였다. 

‘혼다데이’는 2022년 경기도 양평에서 시작됐지만, 한 해에도 몇 차례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2026 혼다데이 [와보령]’은 11회차다. 그 사이 강원도 춘천, 경상북도 경주와 상주, 경기도 용인 등지를 돌았다. 희한하게 내륙에 집중됐다. 11회를 맞는 동안 해변에서 혼다데이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수 천명이 몰리는 행사를 열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올해는 보령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바닷가에서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보령시가 보령머드엑스포광장을 민간기업에 행사장으로 빌려주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귀띔이다.
귀하게 장소를 섭외한 만큼 ‘2026 혼다데이 [와보령]’은 지역적 특색을 적극 반영한 행사 프로그램을 짰다. 
타보령, 해보령, 즐겨보령, 먹어보령 등 4개 카테고리에 맞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두 '보령'이라는 지역명이 들어간다. 타보고 해보는 참여 프로그램과 먹고 즐기고, 구경하는 재미를 알차게 구성했다. 
어드벤처 거북이 경주 프로그램.
‘타보령’은 시승 프로그램이다. 올해 7월 출시된 레트로 스포츠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CB1000F와 혼다 E-클러치를 탑재한 로드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50R, CB650R E-클러치 등 혼다 모터사이클 13개 모델이 동원됐다.
안전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존에서는 모터사이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주행 스킬을 뽐낼 수 있는 미니 짐카나 이벤트도 인기리에 운영됐다. 
‘어드벤처 거북이 경주’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혼다의 대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인 CRF300L과 일상 생활의 편안한 라이딩뿐만 아니라 트랙킹 성능까지 갖춘 CT125로 오프로드 장애물을 최대한 천천히 통과해야 한다.
‘해보령’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혼다 아케이드 존이 있었고, 참가자의 이름과 혼다 로고를 활용한 자수 키링 만들기도 인기를 끌었다. 
전문 타로 마스터와 모터사이클의 궁합을 알아보는 ‘혼다 타로’가 호기심을 자극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 레크리에이션은 축제 분위기를 내는데 효과만점이었다. 
참가자들이 개인 캠핑 장비를 활용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셀프 캠핑존,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 등은 ‘먹어보령’의 대표적인 영역이었다. 
혼다 오너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혼다 셀러존과 더불어 다이네즈, 알파인스타즈, 핍스 모터사이클, 피렐리 타이어 등이 참여한 스폰서존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럭키드로우에서 1등 수상자의 시상이 진행되고 있다. 오른쪽이 이지홍 혼다코리아 사장.
스페셜 럭키 드로우도 펼쳐졌는데, 1등 경품으로 2026년형 슈퍼커브 스포크 휠 트림이 올라 주인을 찾았다.
혼다데이 [와보령]에는 2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참가자는 1만 2600여 명이 됐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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