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톡톡] '친구' 제스트와 국제전 마주한 '페이즈' 김수환, "어떤 메타든 자신 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0.24 13: 20

"이런 국제전에서 만난 게 느낌이 되게 색다른 것 같아요."
태평양을 건너 마주한 반가운 친구와의 재회, T1의 원딜러 ‘페이즈’ 김수환(21)은 미소와 함께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T1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로스와의 경기에서 압승을 거뒀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완벽한 출발을 자축한 김수환은 경기 후 무대 인터뷰에서 과거 젠지 아카데미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와의 만남과 이번 대회를 향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는 김수환에게 각별했다. 두 살 차이지만 젠지 아카데미 시절부터 함께 동고동락하며 지낸 ‘제스트’ 김동민(23)을 적수로 만났기 때문이다. 세계 무대에서 친구와 마주한 소감에 대해 김수환은 "오늘 이렇게 같이 경기할 수 있어서 재밌었던 것 같다"며 특별한 인연을 돌아보았다.
이번 대회를 관통하는 주요 화두인 '봇 메타'에 대한 해석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봇 중심 메타에 대한 동의와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 김수환은 "둘 다 중요한 것 같은데, 어떤 메타든 자신 있는 것 같다"며 포지션과 메타를 가리지 않는 단단한 믿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T1의 월즈 4연속 우승과 자신의 첫 번째 정상을 향한 목표도 숨기지 않았다. 김수환은 "오늘 승리를 기점으로 계속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서 이번에 티원이 4연속 우승과 제가 첫 우승할 수 있게 열심히 잘하겠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