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조, 진짜 악마 보았다…소름 돋는 광기 폭주 ('닥터X')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24 14: 20

배우 장승조가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서 반성의 기미조차 없는 뻔뻔하고 소름 돋는 악인으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쳤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5회에서 장승조는 젠틀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기괴하고 뒤틀린 본성을 선명하게 각인시키며 안방극장에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자의 간에 자신의 이니셜 ‘D.N’을 새기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최악의 오만함을 드러내는 나대일(장승조 분)의 민낯이 드러났다. 나대일은 계수정(김지원 분)이 자신의 흔적을 발견했음을 눈치채고도 “본인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니고, 덕분에 살아있으니 다행이다”라는 파렴치한 언행으로 보는 이들의 공분을 샀다.

그러나 자신이 수술대에 오르고 계수정이 집도했음을 알게 되자 상황은 급반전됐다. 계수정이 자신의 몸에도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른다는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인 나대일은 눈이 뒤집힌 채 메스를 들고 계수정에게 돌진하는 등 통제 불능의 광기를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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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특수 폭행 및 병원 난동 혐의로 구속된 나대일은 부승권(손현주 분) 원장에게 면허 영구 취소를 경고받았음에도, “난 초범이고 군의관 출신이다”라며 끝까지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후 자신의 간에 아무 이상이 없었음을 알게 되자 모든 게 계수정의 계략이었음을 깨닫고 억울함에 울분을 토하는 엔딩으로 끝까지 안방극장에 섬뜩함을 안겼다.
장승조는 여유로운 말투 속 오만함부터 자신이 피해자가 되자 일그러지는 표정과 돌아버린 눈빛까지 극명한 온도 차 연기로 특별출연의 품격을 입증했다.
앞서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 SBS ‘멋진 신세계’ 등 매 작품 다채로운 악역의 얼굴을 변주해온 장승조는 이번 ‘닥터X’를 통해 또 한 번 한계 없는 악역 스펙트럼을 넓혀냈다.
한편, ‘닥터X’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 장승조는 현재 연극 ‘유리동물원’에서 시인을 꿈꾸는 톰 역을 맡아 무대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공연은 오는 11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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