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부상 복귀전서 슈팅 3개·드리블 성공률 100%! 알바레스 결승골 폭발...ATM, 데포르티보 1-0 제압→6연승 질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10.25 05: 56

부상 우려를 털어내고 돌아온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고, 드리블은 네 차례 모두 성공했다. 다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한 채 후반 22분 교체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그 6연승을 달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리그 6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5점(8승 1무 1패)을 기록했다. 9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7)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데포르티보는 6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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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데몰라 루크먼과 훌리안 알바레스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알렉스 바에나, 모르텐 율만, 파블로 바리오스, 이강인이 중원을 구성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다비트 한츠코, 마르크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가 포백을 꾸렸으며 얀 오블락이 골문을 지켰다.
데포르티보 역시 4-4-2 전형으로 맞섰다. 예레메이 에르난데스와 빌 은송고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리오 소리아노, 디에고 비야레스, 로렌초 아마투치, 다비드 메야가 중원에 나섰고 자코모 콸리아타, 호세 히메네스, 미겔 로우레이로, 아드리아 알티미라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레오 로만이었다.
이강인의 선발 복귀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1일 VfB 슈투트가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하지 않았다. 대퇴사두근 부위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훈련량을 조절하며 회복에 집중했고, 나흘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경기 초반에는 오히려 데포르티보가 날카로웠다.
전반 6분 은송고의 슈팅이 수비에 막힌 뒤 로우레이로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오블락이 막아냈다. 전반 9분에도 은송고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헤더를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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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도 반격했다. 전반 14분 바에나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7분에는 바리오스가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전반 27분에는 데포르티보의 예레메이가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블락에게 막혔다. 1분 뒤 아마투치의 가까운 거리 슈팅까지 오블락이 저지하면서 아틀레티코는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강인은 전반 막판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 37분 바리오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오른쪽의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1분 뒤에는 왼발을 사용했다. 전반 38분 푸빌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두 차례 슈팅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부상 우려를 털어내고 돌아온 이강인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42분 데포르티보의 비야레스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아틀레티코도 전반 44분 바리오스, 45분 율만이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선택했다. 루크먼과 바리오스를 빼고 로뱅 르노르망과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투입했다.
변화의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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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분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말도가 공격에 가담한 뒤 골문 앞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알바레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골문 오른쪽 아래로 들어갔다.
알바레스의 득점으로 아틀레티코가 1-0 리드를 잡았다.
데포르티보는 후반 9분 은송고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오블락이 막아냈다. 아틀레티코 역시 바에나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강인에게도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2분 바에나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두 차례에 이어 이날 세 번째 슈팅이었다. 후반 16분에는 데포르티보의 은송고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같은 시간 이강인은 수비 과정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22분 세 번째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을 불러들이고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투입했다. 공격수의 숫자를 늘리며 추가골을 노리는 선택이었다.
이강인은 약 6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26분 알바레스가 골문 가까운 거리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레오 로만이 막아냈다.
후반 32분에는 쇠를로트가 한츠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후반 37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헤더도 레오 로만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8분에는 푸빌과 로드리고 멘도사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막판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데포르티보는 후반 43분 소리아노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경기 막판 케빈 산체스가 결정적인 크로스를 받아 빈 골문으로 슈팅했으나, 오블락이 잡아냈다. 결국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강인의 개인 기록도 주목할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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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38차례 공을 터치했다. 패스는 27차례 시도해 21차례 성공하며 성공률 78%를 기록했다.
슈팅은 총 3개였다. 전반 37분 오른발 슈팅과 38분 왼발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12분 오른발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유효 슈팅은 없었다.
기록상 이강인의 예상 득점(xG)은 0.11, 예상 도움(xA)은 0.10이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기회 창출도 없었다.
반면 드리블에서는 뛰어난 성공률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드리블을 4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성공률 100%로 경기에서 공동 최다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에서도 5차례 모두 승리하며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공중 볼 경합은 3차례 중 1차례 성공했고, 볼 회수는 2차례였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3차례 공을 터치했고, 공격 지역으로 향한 패스는 2개였다. 긴 패스는 4차례 시도해 2차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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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우려 속에 경기에 나선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강인은 적극적인 공격 시도와 안정적인 볼 소유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네 차례 드리블과 다섯 차례 지상 경합을 모두 성공한 점은 눈에 띄었다.
다만 세 차례 슈팅에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고, 공격포인트 없이 교체됐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떠난 뒤에도 알바레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강인 역시 부상 우려를 딛고 복귀한 첫 경기에서 팀의 6연승에 힘을 보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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