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통산 245세이브' 감독으로도 성공인가…센트럴리그 2연패→3년 재계약, 한신 '장기집권' 시대 연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0.26 18: 30

 NPB(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후지카와 큐지 감독이 2027년부터 3년 더 한신을 이끈다.
'도쿄스포츠'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은 26일 "한신 타이거스가 후지카와 큐지 감독과 2027년부터 새롭게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1998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한신에 입단해 한신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 후지카와 감독은 2013~2015년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친 뒤 한신으로 복귀했다. 한신에서만 766경기 59승(35패) 243세이브 162홀드를 기록했고, 미국에서의 2세이브까지 통산 245세이브를 기록했다.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연습 경기 한국 야구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가 열렸다.우리 대표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오릭스 버펄로스와 연습 경기 2차전을 치른 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 WBC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격돌한다.경기에 앞서 한신 후지카와 규지 감독이 한국 류지현 감독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02 /spjj@osen.co.kr

오카다 아키노부 전 감독의 뒤를 이어 2025년부터 3년 계약으로 지휘봉을 잡은 후지카와 감독은 올 시즌 구단 사상 최초의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기존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와이 가즈오 한신 구단 사장은 계약 연장 이유에 대해 "2연패 달성은 대단한 일이며, 이를 높이 평가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7년부터 센트럴리그에 도입되는 지명타자(DH) 제도에 대한 대응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아와이 사장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해도 내년 이후에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팀을 다시 만들 필요가 있다. 특히 전술적인 측면에서 그렇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소 3년 정도의 기간은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후지카와 감독은 이날 가을 훈련을 마친 뒤 "매력 있는 팀을 만들면서 팬들의 응원을 받고, 항상 승부를 펼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며 "항상 새로운 부분을 받아들이면서 프로 선수로서의 수준을 끌어올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쿄스포츠'는 한신이 새로운 체제 아래 구단 사상 최초의 리그 3연패와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강팀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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