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가 엘 클라시코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100골 고지에 올랐다. 입단 후 116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가 FC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에서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캄 노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레알 마드리드 소속 116번째 경기에서 이 기록을 완성했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엘 클라시코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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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1분 선제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후반 16분 하피냐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42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바르셀로나의 리그 개막 9연승 행진을 끊었다.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도 3점으로 줄이며 우승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 경기였다. 음바페는 이날 두 골을 추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공식전 통산 100골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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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골 가운데 라리가에서 기록한 득점이 67골로 가장 많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5골, 코파 델 레이에서는 4골을 넣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2골, UEFA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에서 각각 1골씩 기록했다.
시즌별 기록도 눈길을 끈다. 음바페는 2024-2025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44골을 터뜨렸다. 이듬해인 2025-2026시즌에도 42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 10월이지만 벌써 14골을 넣었다.
116경기에서 100골. 경기당 평균 약 0.86골을 기록한 셈이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첫 득점은 2024-2025시즌 UEFA 슈퍼컵 아탈란타와 결승전에서 나왔다. 이후 음바페는 빠르게 팀의 핵심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인 2024-2025시즌에는 유럽 골든슈를 차지했고, 라리가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피치치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2025-2026시즌에도 피치치 트로피를 수상하며 2년 연속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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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음바페는 2025년 한 해 동안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59골을 기록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보유했던 구단의 역대 한 해 최다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수치였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음바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하며 월드컵 통산 22골을 기록,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후 두 시즌 연속 40골 이상을 기록한 음바페는 세 번째 시즌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라리가 10경기에서 11골,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공식전 13경기 만에 14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100번째 골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엘 클라시코 결승골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입단 116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했다. 이제 관심은 그가 얼마나 빠르게 다음 기록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지에 쏠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