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명 울린 헤이지니, 이번엔 413만명 피눈물 직전..7년 전 강제 퇴사 재조명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27 14: 50

9년 전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강제로 퇴사를 당한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강혜진)가 정작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직원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헤이지니의 회사에서 일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전 직원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헤이지니와 친구 사이로, 2017년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으나 촬영 및 편집 외 잡무, 이벤트 당첨자 선정 및 정리, 중국어 채널에 필요한 성우를 찾는 업무까지 맡았다고 밝혔다.
작성한 글에 따르면 A씨는 크리에이터 제안과 달리 연봉 약 2000만 원의 포괄임금 상태에서 하루 16시간에 달하는 격무를 전담하고 공황장애를 얻었고, 2020년 산업재해(산재)를 인정 받았다.

A씨는 회사가 산재 관련성을 부인하고 질병 진위까지 의심해 배신감을 느꼈으며, 이후 예능에서 헤이지니가 '야근 없는 모범적인 대표'로 비치는 모습을 보고 큰 고통과 괴리를 느꼈다고 호소했다.
헤이지니 측은 업무 범위는 상호 협의에 따른 것이었고, 재택 등 탄력적인 재량 근무 형태였으며 사직 및 실업금여 절차 역시 노무사 검토를 거쳐 적법하고 자발적으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이 가운데 헤이지니가 전 직장이었던 캐리소프트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강제로 퇴사를 당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2017년 2월, 캐리소프트가 사전 공지나 충분한 설명 없이 간판 진행자인 '1대 캐리' 강혜진의 하차와 후임 교체를 일방적으로 발표해 구독자들의 거센 반발과 동심 파괴를 일으킨 사건이다.
당시 강혜진의 인기는 뽀로로에 비견될 정도였다. 당시 140만 명의 구독자들로부터 '캐통령'이라 불리며 절대적인 지지를 받던 강혜진을 이렇다 할 이유도 설명하지 않고 하차시켜버린 것에 실망감이 쏟아졌고, 그 결과 '싫어요'와 악플이 쏟아졌다.
이에 캐리소프트는 강혜진이 방송인이 되기 위해 자진하차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또래 직장인의 연봉 20배 이상을 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혜진이 계약직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등기 이사로 겸직하고 있던 정규직이라며 법인등기자료까지 공개하며 해명했다.
퇴사 통보 이후 강혜진은 DIA TV의 러브콜을 받고 키즈웍스 설립 후 헤이지니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독자 413만 명, 누적 조회수 37억 회를 기록하며 대표 키즈 크리에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A씨의 폭로는 일방적인 것이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기에 과도한 억측은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떠한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고, 과거 부당한 대우를 당했던 그가 친구이면서도 직원을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강제 퇴사를 당해 140만 명을 울렸던 헤이지니는 이번에는 직원을 부당하게 대우했다고 알려지면서 413만 명을 울리기 직전이다.
이와 관련해 OSEN은 헤이지니 측의 입장을 묻고자 키즈웍스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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