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였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시장에서 노릴 만한 좌완 선발은 타릭 스쿠벌 말고도 더 있다"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트레버 로저스를 영입 후보로 주목했다. 이 매체는 "트레버 로저스는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에 믿을 만한 좌완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2026년 성적이 하락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FA 후보로 꼽히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볼티모어의 좌완 트레버 로저스는 좌완투수나 선발투수 전반을 찾는 구단들이 주목할 만한 정상급 FA 후보 가운데 스쿠벌 다음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다"라고 짚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7/202610271456779917_6ae0438e4a91f.jpg)
로저스는 지난해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5월 말이 되어서야 시즌을 출발했지만, 109⅔이닝 동안 9승3패,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6년에는 작년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인 169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트레버 로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7/202610271456779917_6ae0438ea354a.jpg)
토론토가 로저스 영입을 검토할 만한 이유는 좌완 선발진의 부족 때문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토론토가 앞으로 내려야 할 주요 결정 가운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많지 않다. 특히 선발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관건이다. 결국 토론토는 FA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그런 점에서 로저스는 좌완투수가 부족한 토론토 선발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론토가 최근 활용한 좌완 투수들의 아쉬운 성과를 돌아보며 류현진도 언급했다. "최근 5시즌 동안 토론토가 영입하거나 활용한 좌완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는 기쿠치 유세이였다. 류현진은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였다. 다만 토론토와의 계약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가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릭 라우어와 패트릭 코빈은 2026년 토론토에서 간헐적으로 활용된 자원이었다. 그러나 기복과 부상으로 인해 선발진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맡지는 못했다"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로저스는 토론토에 매우 적합한 후보다. 영입 비용이 상당할 수 있지만, 로저스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투자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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