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군단의 2주간의 공백을 무색케하는 화력으로 통합우승 전망을 밝혔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한국시리즈 대비 첫 평가전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홈팀 KT는 상무 선발 진승현을 맞아 최원준(우익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지명타자) 샘 힐리어드(1루수) 김현수(1루수) 장성우(지명타자)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연습경기 특성 상 10번타자까지 타선을 구성했다.

원정팀 상무는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을 맞아 정현승(좌익수) 이태경(3루수) 박지환(중견수) 장재영(1루수) 이승현(2루수) 이승원(지명타자) 김병준(우익수) 신용석(포수) 양도근(유격수) 김규민(지명타자)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KT. 그로부터 2주를 넘게 쉬었지만, 타격감은 뜨거웠다. 1회말 2사 후 안현민이 8구 승부 끝 볼넷을 골라낸 뒤 힐리어드가 진승현의 132km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10m 우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다.
KT는 2회초 사실상 유일한 위기를 맞이했다. 대니엘이 제구가 급격히 흔들린 나머지 1사 후 이승현을 볼넷, 이승원을 사구로 연달아 내보낸 것. 그러나 김병준을 중견수 뜬공, 신용석을 루킹 삼진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최현석이 올라온 2회말에는 김상수가 볼넷, 한승택이 우전안타, 장준원이 볼넷으로 2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토종 안타 신기록 보유자 최원준이 우측으로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KT는 멈추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안현민이 정지헌 상대 중전안타를 친 뒤 폭투를 틈 타 2루를 훔쳤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힐리어드가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스코어 5-0을 만들었다.
KT 타선이 신헌민이 등판한 7회말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최원준의 풀카운트 끝 볼넷을 골라낸 가운데 대타로 등장한 배정대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안현민이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쳤으나 류현인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KT 선발 대니엘은 5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62구 호투로 한국시리즈 전망을 밝혔다. 이어 전용주(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김정운(1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손동현은 상무 소속으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타선에서는 타점 1위, 홈런 2위를 해낸 외국인 거포 힐리어드가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가 빠진 맹활약이었다.
상무 선발 진승현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남겼다. 타선은 KT 마운드를 상대로 1안타를 뽑는 데 그쳤다. 7회초 우규민을 상대로 때려낸 박지환의 중전안타가 유일했다.
KT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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