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사구→밀어내기 볼넷’ 153km 던지면 뭐하나…이의리, 뼈아픈 실점 허용 [PO2]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27 20: 3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5회 구원등판했지만 제구 난조에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이의리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0이닝 2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선발투수 애덤 올러가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3회 르윈 디아즈의 투런홈런을 포함해 4실점을 허용하며 1-4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올러는 5회 선두타자 이재현과 김지찬을 모두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박승규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좌완 구원투수 이의리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나섰다.5회말 2사 만루에서 KIA 이의리가 삼성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27 /sunday@osen.co.kr

마운드에 오른 이의리는 최고 시속 153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졌다. 문제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의리는 등판하자마자 첫 타자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다. 뒤이어 디아즈는 초구에 몸을 맞추고 말았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선발로 나섰다.5회말 2사 만루에서 KIA 이의리가 삼성 최형우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27 / jpnews@osen.co.kr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이의리는 최형우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6구 직구가 크게 빠지면서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이 됐고 올러의 실점이 5실점으로 늘었다. 
결국 KIA는 이의리를 성영탁으로 교체했다. 성영탁은 김영웅을 1루수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했다. 이의리의 대량실점 위기도 무실점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경기는 삼성이 5-1로 앞서 KIA가 추격할 동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의리는 올 시즌 39경기(63⅓이닝) 3승 9패 2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26일 1차전에서도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이날 경기에서도 중요한 순간 마운드에 올랐지만 고질적인 제구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선발로 나섰다.5회말 2사 만루에서 KIA 이의리가 삼성 최형우에 밀어내기 볼넷를 허용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6.10.27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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