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강남, 임슬옹과 해외여행 경비를 건 내기에 나섰다가 점심과 저녁 식비를 모두 떠안게 됐다.
27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하프 마라톤보다 힘들었던 슬옹 & 은비와의 지옥 같은 수학여행 (feat. 한우 밥값 내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남은 듀엣 활동 중인 임슬옹, 권은비와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여행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권은비는 자신만의 여행 로망을 공개했다. 특히 연어를 좋아한다는 말에 강남이 "연하?"라고 되묻자, 권은비는 "연어다"라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권은비는 최고의 연어를 맛보기 위해 노르웨이까지 다녀왔다고 밝혔다. 또 핀란드 산타마을을 방문한 경험도 전하며 남다른 여행 사랑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즉석에서 해외여행을 함께 떠나자는 계획을 세웠다. 목적지는 권은비가 제안한 일본 삿포로였다. 그는 "12월이나 1월에 삿포로 가자"며 겨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여행 경비였다. 세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항공권과 숙박비, 식비를 각각 누가 부담할지 정하기로 했다.강남은 "진 사람 행복하게 하자"며 내기를 제안했고, 첫 번째 숙박비 담당자로 임슬옹이 당첨됐다. 이어 항공권 비용은 강남이 부담하게 됐다. 두 번의 내기에서 모두 살아남은 권은비는 "나만 아니면 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웃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점심 식비를 건 가위바위보에서 권은비가 당첨된 것.여기에 저녁 식비까지 권은비의 몫으로 돌아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항공권과 호텔비를 피한 대신 여행 중 식사를 책임지게 된 셈이다.권은비는 결국 "난 삿포로에서 마트 가서 요리하겠다"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외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겠다는 재치 있는 대처였다.
세 사람은 항공권은 강남, 숙박비는 임슬옹, 점심과 저녁 식비는 권은비가 담당하는 것으로 여행 경비 분담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겨울 삿포로 항공권이 80만 원이다"라고 귀띔하자 강남은 깜짝 놀랐다. 예상보다 비싼 항공료에 당황한 강남의 모습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도 계산을 둘러싼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다. 강남이 밥값을 내려고 했지만, 임슬옹이 대신 결제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권은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약 24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은 남다른 재력과 달리 여행 식비 내기에 당첨되자 마트에서 직접 요리하겠다고 나서는 소탈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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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네친구 강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