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착취 논란' 헤이지니, 녹취록·원천징수영수증 터졌다..거짓말 논란 추가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29 05: 59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니지(강혜진) 측이 공개한 입장문이 하루 만에 '거짓말'이 될 위기에 처했다. 
구독자 413만 명을 보유한 유명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최대 위기에 놓였다. 캐리소프트 퇴사 이후 새로운 채널을 연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튜버로 자리를 잡았지만 직원 노동 착취 논란에 이어 거짓말 논란에도 휩싸인 상태다.
헤이지니와 일을 하기 전 친구사이였다는 A씨. 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6년 12월 헤이지니로부터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함께 활동하자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지만 실제 회사에서는 영상 대본 작성과 번역, 성우 섭외, 더빙 감독, 영상 편집 및 업로드 등 중국어 채널 제작과 운영 전반을 혼자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산업 재해 신청 과정에서 회사 측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했고, 결국 약 1년간의 심사 끝에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 받았으나 같은 해 4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상태가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헤이지니 측은 반박했다. 키즈웍스에 따르면 A씨가 재직 당시 25% 연봉 인상, 상여금·주거비 지원, 자율 근무 보장 및 휴식 권고 등 정당한 처우를 제공했다. 또한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고 노무사를 연결해 적극 도왔다.
진실공방 속에 녹취록도 공개됐다.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는 A씨와 헤이지니가 산재 신청과 관련해 대화를 했고, 사측이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한 의견서에 ‘정말 아픈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문구를 적었는지 묻는 A씨에게 헤이지니가 이를 시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 공개 후 A씨는 추가 입장을 공개, 헤이니지 측의 입장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A씨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질병 등으로 인한 퇴사 확인서, 산재 관련 통지서를 첨부하며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A씨는 연봉 인상은 25%가 아닌 5% 정도 수준이었으며, 휴직 중 상여금은 자신만을 위한 특별지원금이 아닌 전 직원에게 지급된 연말 상여금이라고 설명했따. 또한 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권고사직 처리해 주겠다는 조건으로 퇴직에 동의했지만 실제로는 질병퇴직으로 처리됐고 실업급여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헤이지니 측과 A씨는 평행선을 달리며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키즈웍스 측은 입장을 밝히며 추가 입장은 없다고 했지만 A씨의 반박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입장 발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신뢰 속에서 성장하며 4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쌓은 헤이지니. 이를 바탕으로 뮤지컬,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지만 직원 노동 착취 논란과 거짓말 논란이 더해지면서 채널 개설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헤이지니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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