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마지막이었는데…다음은 노시환? "한국의 스타, 피츠버그 주전 3루수 될 수 있다" 美 매체 전망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1.04 08: 20

 "노시환은 피츠버그의 3루수가 될 수 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27시즌을 앞두고 3루수 자리에 한국인 스타를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피츠버그는 확실한 주전 3루수가 부족하다. 이번 겨울 반드시 해결해야 할 포지션"이라며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 후보를 물색할 수 있는데, 메이저리그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한국의 스타 노시환도 흥미로운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 140 2026.09.05 / foto0307@osen.co.kr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3루수 자리에 좋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면서 노시환이 3루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수비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지는 않지만, 향후 1루수나 지명타자로 이동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매체는 "유망주 머프 그레이가 잠재력을 터뜨린다면, 노시환이 1루로 가거나 타격에만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적었다. 
피츠버그는 그동안 아시아 시장에서 선수를 적극적으로 물색하지는 않았다. 지난 오프시즌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오카모토 카즈마의 영입설이 나오기도 했는데, 무라카미와 오카모토는 각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피츠버그가 마지막으로 대형 국제 계약을 체결한 것은 2014년 강정호 영입이었다. 강정호 역시 한국 출신으로 3루수로 활약했던 선수"라며 "노시환은 피츠버그의 차세대 3루수가 될 수 있다. 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피츠버그가 가을야구 무대로 돌아가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노시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다만 노시환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면, 기존 11년 307억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은 무효가 된다.
[사진] 강정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c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