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2'에서 조인성이 불혹이 넘었다고 믿을 수 없는 외모를 뽐낸 가운데, 설현이 AOA와 배우 일을 병ㅎ애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21일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에서 영업 6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즌1 바다요리 장인으로 활약한 배우 박병은이 재출연했다. 경력직 알바생인 그는 마치 자신의 집인양 주방에서 공수해온 해산물을 봉인해제 시켰다. 조인성은 "오늘밤 주인공은 난 아냐 형이야 형"이라며 기대했다.
설현도 "대박"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 했다. 그러면서 옆에서 김치전을 맡으로 주방보조로 일을 도왔다. 박병은은 설현의 칼질을 보며 칭찬했다.
모두 주방으로 시선이 향했다. 설현이 첫 김치전에 도전했기 때문.조인성이 어느 정도 완성한 김치전을 맛보며 "손님한테 나가도 되겠다"고 했고 모두 "맛있다"며 인정했다. 이때, 설현은 후라이팬으로 전을 뒤집으면서 "인생 첫 경험, 첫 전 도전이다"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남학생들이 손님으로 방문했고 차태현은 설현 쪽을 가리키며 "얼굴 못 봤어? 가수잖아"라며 등신대 포즈를 따라했다. 이에 학생들은 "설현이요? 진짜요? 아니잖아요"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 아이들은 설현을 가까이서 실물영접하며 아이스크림까지 선물하는 등 짧은 팬미팅을 보였다.
또 다른 손님도 설현의 미모를 보며 "사람 저렇게 예쁠 수 있구나 전생에 덕을 많이 쌓았나보다"며 웃음,이어 "우리 신랑은 내가 김태희보다 예쁘다고 했다"고 하자 친구들은 "김태희같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날 방범대원들이 출동했고, 각자 투잡하는 근황을 전하며 결혼 얘기를 꺼냈다. 한 손님은 현재 마흔 둘이라며 나이 얘기가 나왔고 조인성은 "저랑 동갑"이라며 친구라고 반가워했다. 박병은은 "다 내 동생들, 엎드려 뻗쳐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특히 설현은 "가수랑 배우활동 겹칠때 연기활동에 약간 주눅드는게 있어, 스스로 이방인으로 느꼈던 느낌"이라며 AOA 시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은 도시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모교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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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2'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