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이 또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21일에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효린이 2차 경연에서도 만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날 효린은 캣우먼 컨셉으로 하늘에 매달린 후프를 타고 등장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퀸덤2' 다른 아이돌 멤버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주소녀 멤버들은 "이거 어떡하냐. 그냥 언니 노래 같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화려한 퍼포먼스에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눈길을 사로 잡았다. 효린은 'So What'에 이어 'PTT'까지 섞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퀸덤2' 다른 멤버들은 효린의 완벽한 무대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달의 소녀 츄는 "우리 노래가 이렇게 좋았나"라고 말했다.
우주소녀는 "세상에서 이달의 소녀가 제일 부럽다"라고 말했다. 비비지 역시 "우리 노래를 저렇게 불러주셨으면 감동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소녀 츄는 "우리 무대를 만들면서 자세하게 공부하셨을 것 같아서 너무 감동 받았다"라고 말했다. 엑시는 "언니의 무대가 저희 후배들에게 너무 좋은 영향으로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효린은 자신의 댄서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효린은 "힘들었던 만큼 더 애착이 가고 기억이 남는다. 이번엔 1등 하고 싶다. 그래야 열심히 한 게 좋은 결과로 남는다는 걸 내 자신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결과에 앞서 2차경연 글로벌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1위는 3000점을 받은 효린이 이름을 올렸다. 효린은 "제 노래가 아니라 다른 분들의 노래로 좋은 성적을 받으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표 6위는 브레이브걸스가 850점을 받았다. 브레이브걸스 유나는 "예상은 했지만 마음이 쓰리다"라고 말했다. 2위는 이달의 소녀가 받았다. 3위는 우주소녀, 4위는 우주소녀, 5위는 케플러가 차지했다. 이달의 소녀 진솔은 "오프닝 조회수를 봤는데 케플러가 1위를 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000점이 걸려있는 현장투표단 점수가 공개됐다. 현장투표단 점수가 포함된 3위는 우주소녀가 등극했다. 우주소녀 설아는 "자체평가 점수가 낮아서 걱정했는데 3위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엑시는 "정답을 모르겠다. 그게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4위는 비비지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모두의 예상대로 효린이 기록했다. 효린은 행복해하면서도 "다음 경연 큰일 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이달의 소녀가 이름을 올렸다. 커버곡을 바꿔 불렀던 두 그룹이 1,2위를 차지 한 것. 효린은 "되게 짠 것처럼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2차 경연 5위는 케플러가 등극했다. 꼴찌인 6위는 브레이브걸스가 이름을 올렸다.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실망감에 눈물을 보였다. 민영은 "속상함이 쌓여서 멤버들이 의기소침해질 것 같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Mnet '퀸덤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