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증인 출석 경찰관, 이 사건 당당하지 못해 거짓 증언” 주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4.25 17: 23

 한서희가 양현석의 보복협박 등의 대한 혐의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경찰관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서희는 25일 오전 양현석 YG 전 대표 프로듀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협박)등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경찰관 C에 대해 “이 사건에서 당당하지 못해서 거짓 증언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찰관 C는 앞서 열린 같은 혐의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C는 한서희에 대해 대마 흡연 혐의로 현행범 체포 이후 1차, 2차 조사에서 비아이에 대해 제대로 된 증언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서희는 C에게 비아이의 마약 혐의에 대해 진술 했으며 나중에 1차 조서와 2차조를 보고나서 그 내용이 없어서 공익신고를 하게 됐다고 계기를 설명했다.

OSEN DB.

하지만 한서희의 공익신고 이후 경찰 광역수사대와 권익위원회의 조사에서는 심문조서를 조작하거나 바꿔친 혐의 등에 대해 전부 무혐의로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서희는 “제 기억에는 1차, 2차 조사 때 분명 비아이의 마약 혐의에 대해서 말했다”라며 “조서가 누락 되거나 잘못 됐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C씨는 한서희가 “5억원을 주면 입을 다물었지”, “YG 죽여야지” 등의 발언을 했다고 증언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서희는 2020년 7월 소변검사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된 뒤 기소됐다. 당시 한서희는 이미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2017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었다. 한서희는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지난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수감 중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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