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남편 정명호 횡령 혐의에도 묵묵히 마이웨이 "영화 크랭크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27 16: 10

배우 서효림이 남편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가 횡령 혐의로 화제를 모은 와중에도 의연하게 영화 촬영을 마쳤다. 
서효림은 27일 SNS에 "#크랭크업"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효림이 영화 '인드림' 촬영을 마치며 현장에서 함께 한 스태프를 비롯해 배우 오지호, 김승수 등과 함께 찍은 순간들이 담겼다. 
이와 관련 그는 "하루하루 회차가 지나는게 아쉽기만 했던 작업이었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든든한 전이건 대표님, 유쾌한 신재호 감독님, 조명의 신 박현원 감독님, 무적어깨 노진우 촬영 감독님. 홍성은 피디님, 채길병 조감독님 그리고 '인드림' 모든 스태브 분들 지호오빠 승수오빠"라며 함께 한 스태프와 배우들을 호명했다. 

이어 서효림은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2022년 4월의 봄을 행복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훗날 다시 돌아봐도 제가 너무나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완벽했던 팀들. 나의 작품. 우리 모두 건강히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요. 사랑합니다. 성용아 또 보자"라고 덧붙였다. 
서효림이 촬영을 마친 영화 '인드림'은 자신의 꿈을 통제하며 다른 사람의 꿈에도 들어가는 능력의 여자가 실종된 친구를 찾기 위해 연쇄살인마의 꿈으로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응징자', '치외법권'을 연출한 신재호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판 '인셉션'을 표방한다고 알려졌다. 서효림 외에도 배우 오지호, 김승수, 윤채경 등이 출연한다. 
한편 서효림은 최근 남편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가 회삿돈 3억 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함께 주목받았다. 정명호 대표는 지난 2019년 4월~5월 회삿돈 3억 원으로 대북협업 관련주 5만 6545주를 약 2억 6000만 원에 법인 증권계좌가 아닌 주식 매입을 지시한 직원 A 씨 개인 소유 증권계좌를 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다만 정명호 대표는 사적으로 유용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상태다. 
정명호 대표는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다. 서효림과 정명호는 지난 2019년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낳았다. 이들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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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효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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