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가 아들 민수와 하룻밤을 보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 이혼 부부가 아들 민수와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의 아들 민수는 아빠와 함께 자고 싶고 살고 싶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연수는 눈물을 보이며 "이건 민수의 잘못이 아니니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나중에 아빠 사는 곳에서 코 자자"라고 말했다. 이에 민수는 "오늘 우리집에서 하룻밤 자고 가라"라고 말했다. 결국 지연수는 아들을 안타깝게 보다가 "오늘 아빠랑 자라"라고 말했다.

이에 민수는 "엄마 슬퍼요"라고 물었다. 지연수는 "민수가 아빠랑 자고 싶은 마음을 엄마가 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날 민수는 아빠 일라이와 함께 자게 됐다. 민수는 엄마 지연수가 슬퍼할까봐 대놓고 기뻐하지도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다음 날 아침, 아빠 일라이의 품에서 깨어난 민수는 "우리 셋이 같이 살면 안돼요"라고 물었다. 지연수는 민수를 달래서 어린이집에 갈 준비를 했다. 일라이는 민수에게 저녁을 먹자고 이야기했다. 민수는 "맛있는 것도 먹고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일라이는 민수를 품에 안고 "미안해요"라고 속삭였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함께 민수를 어린이집으로 데려다줬다. 일라이는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민수에게 "아빠 끝나고 여기 있을게"라고 약속했다. 민수는 어린이집에 들어갔고 선생님에게 "아빠가 왔다"라고 자랑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이래서 안 보여주려고 했구나"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