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母, 귀머거리·벙어리처럼 살라고" 폭언 고백 후 오열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4.29 23: 58

지연수가 과거 들었던 폭언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가 분노를 터트리며 또 한 번 갈등을 겪었다. 
이날 일라이와 지연수는 민수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준 후 집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 사이에 적막감이 돌았다. 지연수는 "민수와의 만남을 혼자 결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한테 먼저 얘길 하면 그 다음에 민수한테 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연수는 "민수가 아빠랑 시간을 보내야하는 것도 맞는데 민수가 안정감을 느끼는 곳에서 자야하기 때문에 네가 자는 숙소에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 지연수는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라며 "네가 여기 와서 했던 말 중에 계속 생각했다. 네가 말한 몇 가지들을 계속 생각했다"라며 또 다시 지난 이야기를 꺼냈다. 지연수는 "미국에서 내가 너만을 의지하고 있을 때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미국에 있을 때 우리가 몰래 싸웠지 않나. 너랑 위애서 싸우고 내가 내려가면 부모님은 당연히 안다. 싸웠나보다. 그게 우리 부모의 마음이었다. 또 싸우네 또 우리 아들 힘들게 하네 그거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그래서 나는 괴롭힘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우리 부모님 그런 사람들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아들로서의 일라이만 있었고 남편은 없어서 내가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그게 죄냐. 아들로서 살고 싶은 게 죄냐. 나 여기 있을 때 한 달에 한 번도 전화 못했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그 전화를 내가 대신 받았다. 나는 매일 너희 부모 전화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결국 터지면 참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그래서 너희 엄마가 나한테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으로 9년으로 살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라이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지금 당장 전화해서 물어봐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나만 참으면 된다고 말했다"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일라이는 "결국엔 안 참았지 않냐. 나가서 더 퍼트리고 얘기한 게 그게 참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일라이는 "내가 아무것도 안 한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지 마라. 나도 앞에 섰다. 나도 네 방패해주려고 했다. 네가 옆에서 말리지 않았냐"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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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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