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할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안보현은 29일 SNS에 "사랑하는 우리 할매(할머니)"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툰 글씨로 '군검사 도베르만 10시 30분 tvN 16번 월화'라고 적힌 노트가 담겼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안보현이 주인공 도배만 역으로 열연한 터. 손자의 연기를 매번 챙겨보기 위해 그의 할머니가 직접 노트에 드라마 제목과 방송 시간, 채널 등을 기록했던 것이다.
이에 작품 종영 후 고향을 찾은 안보현이 자신을 생각하는 할머니의 흔적에 감동을 받은 모양새다. 손자 안보현을 생각하는 할머니의 마음이 안보현의 지인과 팬들을 함께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에 배우 박환희도 감동받은 듯 눈물 이모티콘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안보현은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한 배우다. '이태원 클라쓰', '마이네임', '군검사 도베르만' 등 출연작이 연달아 호평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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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보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