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이 '식스센스3'에 돌아온다.
29일 8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3’에서는 7회 '마케팅 성공 신화, 아이디어가 미친 대박 식당'편이 전파를 탔다.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전소민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며 원년멤버였던 전소민을 언급했다. 이에 PD는 "벼르고 있다. 다음주랑 4월 말 이야기 중"이라고 말했고 미주는 "언니 나오면 눈물 날 것 같다"며 전소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엽은 전소민에게 혼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생일 때문에 전화했는데 혼났다. 한 번을 못 웃기냐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게스트로는 코요태의 리더 김종민과 개그우먼 이은지가 출연했다. 이은지는 오나라를 보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던 중 16년전 방송 TV유치원 '파니파니'를 언급했다. 이에 오나라는 당황하며 "조용히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제작진에 "자료화면 내보내기만 해요"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는 즉석으로 파니파니 언니를 소환, 당시를 재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상엽팀과 종민 팀으로 나눠졌다. 이상엽은 제시, 이은지, 유재석으로 팀을 꾸렸고 김종민은 미주, 오나라와 한 팀이 됐다.

첫 번째 스폿은 '레트로의 끝은 어디인가. 때 묻은 아이디어로 MZ마저 열광시킨 월 매출 1억 고깃집'이었고 두 번째 스폿은 세계 각국 라면을 취향대로 끓여주는 월 매출 7천만 원 라면집이었다. 마지막으로는 '고기처럼 그램으로 판매하는 케이크, 퍼 주는 케이크로 월 매출 1억을 달성한 카페'가 보기로 주어졌다.
이날 제작진이 만들어낸 가짜는 2번 토핑 라면 가게였다. 평범한 맥주펍을 라면집으로 리모델링한 것. 제작진은 골라먹는 마라탕집에서 마케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주와 오나라는 "진짜 잘 만들었다"며 감탄했다. 주방장의 정체는 학교, 회사 등의 구내식당을 책임지는 급식 위탁 업체 상무님으로 밝혀졌다. 제 7대 스파이는 김종민이었다.
두 번째 스폿 '내맘대로 토핑 라면'은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해 있었다. 김종민은 가게로 향하던 중 옆 가게 손님에게 "옆집 라면 맛있냐"고 기습 질문했다. 이에 손님은 맛있다며 엄지를 세웠고 이를 본 멤버들은 두 번째 스폿이 '진짜'일 거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가게를 둘러보던 이은지는 갑자기 "니스칠 냄새가 좀 나는 것 같다"며 홀로 수상함을 감지했고 "코미디 빅리그 세트장 냄새가 난다. tvN 세트 팀에서 만들어낸 가짜 같다"고 소름돋는 추리를 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이은지는 라면 주문 후 "사장님께 인사를 했는데 '맛있게 드세요'라고 하셨다. 보통 '맛있게 해드릴게요'라고 하지 않냐"면서 가짜를 의심했다. "그건 괜한 시비 아니냐"는 유재석의 말에도 이은지는 "수상해"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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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식스센스'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