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사랑해!" 소유진X백남매, 백종원 녹이는 애교 덩어리들 ('슈돌') [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30 06: 52

요리연구가 겸 기업인 백종원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녀 용희, 서현, 세은 삼남매의 영상통화에 다정한 아빠로 변신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에서는 배우 소유진이 아들 백용희, 딸 백서현, 백세은 삼남매와 함께 경기도 이천 여행을 즐겼다. 
쉬지 않는 '먹방'으로 끝날 줄 모르는 미식 여행을 보여준 '백남매'. 소유진은 그런 아이들을 위해 아침에도 토스트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식빵, 햄, 달걀 등 토스트 재료들을 뷔페처럼 차린 뒤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에 소유진은 "아이들 세 명이 다 취향이 다르다"라며 "자기가 만들고 먹고 싶은 대로 먹게 하는 게 저도 편하고 아이들도 즐거워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유진은 "저희 집은 아침이 평화롭다. 제가 아침에는 사랑, 희망, 평화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던 바. 그의 가치관이 반영된 똑소리나는 아침 식탁이 감탄을 자아냈다. 
'백남매'가 나란히 앉아 각자의 취향대로 토스트를 만들어먹는 사이. 소유진은 "우리 아침 먹었다고 아빠한테 말해주자"라며 남편 백종원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몸은 떨어져 있어도 그때그때 수시로 소통하는 백종원, 소유진 부부와 가족의 일상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백남매' 아이들은 "아빠 뭐하고 있을 것 같아?"라는 질문에 "아빠 햄버거 먹거나 아니면 게임"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백종원의 이상을 꿰고 있는 듯한 아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장난도 잠시, 금세 연결된 영상통화에 백종원이 핸드폰 너머로 나타났다. 이에 서현은 "아빠 안경 벗어봐"라고 요청한 뒤 "원래 아빠 모습 보게"라고 사랑스럽게 덧붙여 아빠를 감동케 했다. 
실제 서현과 세은은 아빠와 짧은 영상통화에도 시종일관 사랑스러웠다. 토스트 재료들을 영상통화 화면 앞으로 들이밀며 백종원에게도 건네주려고 하며 아빠를 살뜰히 챙긴 것. 이에 백종원도 딸들이 주는 듯한 음식을 먹는 척 맞장구를 쳐주면서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서현과 세은은 떼를 쓸 때도 사랑스러웠다. 앞서 자연농원에서 장수풍뎅이 유충과 올챙이를 잡아온 '백남매'. 이에 소유진이 "우리 집이 자연농원이 될 것 같다"라며 걱정하고, 백종원은 "그거 키우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라며 단호하게 말한 상황. 서현과 세은은 "아빠가 키워줘"라고 사랑스럽게 말해 백종원을 웃게 만들었다. 
끝으로 아이들은 "아빠 사랑해"라는 인사는 물론 뽀뽀까지 보내며 백종원을 녹게 만들었다. 사랑스럽고 다정한 아이들의 일상이 감탄을 자아내며 '백남매'의 매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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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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