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3’ 장동민이 2세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소연 또한 골프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골프 마스터 프로 김미연과 아마추어 골퍼로 이름을 날렸던 김국진을 필두로 골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숨겨진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코미디언들인 박성광, 장동민, 양세형이 함께 했다. 양세형은 신혼인 장동민이 둥글둥글한 모습에 "형 많이 바뀌었다"라며 신기하게 여겼다. 장동민은 행복을 감추지 않고 "살다 보니 행복하더라"라며 자랑했다. 양세형은 대번에 "저 형 재수없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과 박성광 팀은 꽤 선전했다. 장동민과 박성광 팀에 속한 배우 이소연과 강은탁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장동민은 "이기고 있어서 그런지 날씨도 좋다"라며 기뻐했다. 이소연은 "그냥 날씨가 좋은 거 아니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지고 있어 봐요. 햇볕 왜 이러냐고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기회를 두고 이들 팀은 '고요 속의 외침' 게임을 했다. 귀에 큰 음악이 들리는 헤드셋을 쓰고 입 모양으로 문제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윤태영은 이날 구멍이나 다름 없었기에, '고요 속의 외침'도 형편없이 졌다. 함께 게임을 하던 장민호는 답답한 나머지 소리도 질렀다. 윤태영은 "나랑 내 와이프가 어때"라고 답을 유도했다. 답은 천생연분. 장민호는 버벅대면서 "사랑해? 사랑해요?"라며 어리숙한 모습으로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은탁과 이소연의 찐친 케미도 여기서 나왔다. 강은탁은 "네 성격!"이라고 하자 이소연은 "정신머리가 없다?"라고 하다 "우유부단"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이어 강은탁은 "네 친구! 줌바 추는 친구!"라고 말했고 이소연은 대번에 "최여진!"이라고 말해 진짜 친구임을 확인했다.
이소연은 골프에 너무나 진심이라 차까지 구매한 사실을 밝혔다. 김국진은 "골프 때문에 차를 바꾼 게 맞냐"라고 물었으나 이소연은 "그게 아니라 차가 없었다. 그런데 제가 골프장까지 운전해서 다닌다. 7년 만에 차를 샀다"라며 "남자 없어도 된다. 저는 골프만 있어도 된다"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들은 주변에서 "골프장도 사는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으나 이소연은 "돈만 있으면 골프장 사고 싶다"라며 진심을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2세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장동민은 “아내가 골프를 되게 좋아하는데 임신 중이라 지금 못 친다. 오늘 사실 산부인과를 같이 가는 날인데 일이 먼저라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 사진 보내준다고 했는데, 3D 사진을 보내줬는데 태명대로 이러고 있다”라고 말했다. 초음파 사진 속 '보물이'는 이마에 멋지게 경례를 하고 있었던 것.
장동민은 “아빠 오늘 잘 친다는 걸 예언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그 말은 진짜가 되어 장동민이 날리는 샷마다 환상적인 샷을 자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