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3’ 장동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2세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30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코미디언 장동민이 등장해 신혼 5개월 차의 풋풋함을 자랑했다. 양세형은 "형 많이 부드러워졌다"라면서 달라진 장동민을 놀렸다. 장동민은 발끈하는 기색 하나 없이 "살다 보니까 행복해지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자랑을 숨기지 않았다. 양세형은 "재수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장동민에게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물었다. 골프장에서 아내와 처음 만났다던 장동민은 “소개팅을 한 게 아니었다. 동반한 분이 친구를 데리고 오셔서, 그래서 저녁 내기를 하자, 이렇게 해서 같이 쳤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사람들 모두 "저녁 내기? 마음에 있었네!"라며 신나게 장동민을 놀렸다.
또 장동민은 “아내가 골프를 되게 좋아하는데 임신 중이라 지금 못 친다. 오늘 사실 산부인과를 같이 가는 날인데 일이 먼저라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 사진 보내준다고 했는데, 3D 사진을 보내줬는데 태명대로 이러고 있다”라고 말하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3D 초음파 사진인 만큼 아이의 모습이 확연히 보이는 상황. 아이는 경례를 하듯 멋들어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장동민은 뿌듯한 얼굴로 “아빠 오늘 잘 친다는 걸 예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의 자세가 과연 진짜였을까, 장동민은 이날 방송에서 치는 샷마다 원하는 목적을 달성, 결국 질투에 눈이 먼 양세형으로부터 손을 뜯기는 등의 수모를 당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민은 웃음 하나 잃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