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홍성흔子, "父, 학교 일일코치? 특혜 받는다는 얘기 듣기 싫어" 부담감 고백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01 06: 57

홍성흔의 아들 홍화철이 아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의 아들 홍화철이 평소 갖고 있던 아빠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날 홍성흔은 아들 홍화철의 학교에서 일일코치를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홍성흔은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생각에 설레했다. 하지만 홍화철은 정작 이 소식을 듣고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오지 마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홍성흔은 야구복까지 직접 다림질해서 준비했다. 그 사이 홍화철이 집에 도착했다. 홍화철은 아빠를 보며 "진짜 올 거냐"라고 물었고 표정이 굳었다. 김정임은 "상처 받은 얼굴인데"라고 걱정했고 홍성흔은 아들과 대화에 나섰다. 
김정임은 아들에게 "너 왜 싫은 거냐"라고 물었따. 이에 홍화철은 "우리 학교 야구부 급식 나눠주는 거 부모님끼리 돌아가면서 할 때 아빠가 오셨을 때 친구들이 왜 이렇게 조용하냐고 평상시와 다르다고 놀렸다. 그런 게 너무 싫다"라며 "야구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는 곳이고 친구들이랑 야구 하는 곳인데 아빠는 연예인이니까 특별 대우 받는 것도 싫고 아빠 도움을 받지 않고 나 혼자 야구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홍화철은 "특혜 받는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더 열심히 한다. 아빠 덕이다 이런 소리 듣기 싫어서 그렇다"라며 "아빠가 너무 훌륭한 분이라서 문제"라고 말했다. 하희라와 최수종은 부모와 비교를 당하는 홍화철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 눈길을 끌었다.
홍성흔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니까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나도 어렸을 때 엄마, 아빠에게 시합장에 오지 못하게 했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홍화철은 "조건이 있다. 가볍게 행동하지 말고 다른 선수들과 나를 동등하게 대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홍성흔은 홍화철의 학교에 방문했다. 홍성흔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코칭으로 지도해 눈길을 끌었다. 홍성흔은 홍화철의 타격 실력을 점검했다. 홍성흔은 "집에 좋은 코치가 있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홍화철은 "학교 코치님이 좋으시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게임 시간만 줄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포수 꿀팁 전수에 나섰다. 홍성흔은 "포수의 가장 중요한 점은 투수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라며 미트질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빠가 온다는 사실에 부담감을 느꼈던 홍화철은 마음을 풀고 아빠와 좀 더 가까워졌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