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가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결국 "거짓말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박현우는 1일 개인 SNS에 "로또1등 아닙니다"라고 알리며 "인스타 장난으로 올린걸 기사까지 나길래 친구들한테 장난친다고 지금까지 걸린 척하고 있는데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오네요 죄송합니다"라고 해명, 사과했다.
"계속 이러다가 리플리증후근 생길거같아 사실을 밝힙니다. 미안하다 친구야 벨루티 매장 아무도 안간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박현우가 로또 1등에 당첨돼 22억 대박을 안았으며 연락처를 다 바꿨다는 기사가 캡처돼 있다.
앞서 박현우는 '부산협객 내다 1등'이라고 적힌 포스트잇과 함께 "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 다들"이라는 글, 그리고 1011회차 로또 1등에 당첨이 된 것으로 보이는 인증샷을 올렸던 바다.
이에 기사도 쏟아졌고 그가 실제로 얼마의 돈을 수령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도 등장했다.
한편 박현우는 지난 2014년 방송된 '주먹이 운다' 외에도 인터넷 방송 BJ, 유튜브 채널 '부산 협객' 등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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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현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