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령, 김영대에게 빠진 신예 찰떡 소화('별똥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01 15: 24

 배우 장희령이 캐릭터와 하나된 모습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더했다.
지난달 29~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에서는 백다혜(장희령 분)가 공태성(김영대 분)과 함께하는 작업에 앞서 설렘을 잔뜩 머금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혜는 태성의 팬카페에 뜬 사인회 공지를 진지한 얼굴로 바라보며, 가고 싶은 마음을 만면에 드러냈다. 매니저 강유성(윤종훈 분)의 전화에 "변장을 잘하고 가면 안 될까?"라고 물어본 것.

하지만 "드라마 시작 전에 열애설부터 터지고 싶냐"는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 유성에게 "절대 안 된다"면서 폐 끼치지 않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녀는 "팬심을 잘 참아보겠다"는 의지까지 다져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태성과 함께 주연으로 들어갈 드라마 '별들의 세계' 대본 리딩 현장에 도착한 다혜는 차마 들어가지 못 하고 문 밖에 서서 감격한 듯 바라봐 진심이 느껴지게 했다. 하지만 애써 마음을 감추고 들어간 리딩에서 새어 나오는 미소는 숨길 수 없었다. 과연 다혜의 새 드라마 작업이 순탄하게 흘러갈지 궁금하다.
이렇듯 장희령은 팬이지만, 일을 위해 팬심을 감춰야하는 상황에 놓인 동료 배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했다. 
특유의 해맑음과 사랑스러움을 인물에 고스란히 녹여낸 장희령은 일명 '캐아일체'의 소화력을 시청자들에게 확인시켰다. 앞으로 백다혜로서 불어넣을 톡톡 튀는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별똥별’은 매주 금~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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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별똥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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