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안 믿어" 윤시윤, 배다빈 고백 거절→'마음에 들어온 여자' 누구? ('현재는')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01 21: 57

[OSEN=최지연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가 현미래(배다빈 분)의 진심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는 "그때 왜 가지 말라고 한 거예요?"라며 소영은(배그린 분)을 따라가지 말라고 막았던 걸 언급했다. 현재는 "궁금하기도 하고, 내 생각이 틀렸으면 해서"라고 말을 덧붙였고 미래는 곧장 "좋아해요. 변호사님 생각이 틀렸나요?"라고 되물었다. 현재는 "맞았어요. 미안해요. 제 문제예요. 전에 얘기했죠?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사랑에 대한 검열이 조금 높아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미래는 "그럼 이제 어떡하죠? 제 감정때문에 변호사님이 저를 불편해하면 어떡해요. 이래서 아는 사람한테 고백을 하면 안 되는 건데"라며 둘의 관계애 대해 걱정했다. 현재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좋은 일이잖아요. 누가 저를 좋아하는 일도 고마운 일이고요"라고 답했고, 지금처럼 잘 지내고 싶다는 미래의 말에 "돼요. 저도 미래씨 좋아요. 근데 이게 사랑인지 인간적인 감정인지 모르겠어요"라고 고백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미래는 "남자한테 고백 처음 해봐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남자 좋아하게 되면"이라며 현재에게 어색하게 답했다. 미래는 사무실로 돌아와 벽에 머리를 박으며 "이럴 줄 알았어 왜 슬픈 예감은 항상 틀리질 않는 걸까"라며 후회했고, 같은 시각 현재는 계단을 내려가며 '가지 마세요 이현재씨'라고 자신을 붙잡았던 미래를 떠올렸다. 
한편 이수재(서범준 분)은 이윤재(오민석 분)과 현재를 불러 "결혼하고 싶으니 밀어달라"고 요구했다. 세 형제는 가장 먼저 결혼식장에 들어간 이에게 재산을 몰아준다는 내기를 겸하고 있는 상태. 수재를 보면서 마음이 급해진 윤재는 현재에게 "너 진도 나간 거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현재는 "마음에 살짝 들어온 여자는 있어"라고 답해 윤재를 당황케 했다.
윤재는 "나도 한심하지만 너도 그렇다. 살짝 들어온 게 다 들어온 거야"라고 말을 이었고 현재는 손사래를 쳤다. 이를 본 수재는 "살짝 들어온 건 살짝 나갈 수 있어. 형 지금 연애하면 결혼해야한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돼"라며 현재를 견제했다. 현재는 "너야말로 신중하게 생각해. 인생 짧음녀서 길다. 너 결혼 잘못하면 평생 골아파. 나 이혼전문 변호사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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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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