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K 정체=김제동..“혼자아닌 둘의 집” 프러포즈까지! ‘반전’[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02 08: 36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유현준의 절친으로 김제동이 출연했다. 그는 방송 중 프러포즈까지 하는 등 깜짝 여자친구를 공개(?)하며 멤버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김제동이 출연해 사부 유현준과 함께 했다. 
이날 건축계 사부로 유현준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철학이 담긴 직접 설계한 집을 공개하기로 했다. 마당부터 멤버들은 “이게 뭐야?”이라며 입을 틀어막고는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그만큼 감탄이 절로 나오는 꿈의 집 비주얼이었다.

일명 ‘툇마루 하우스 ‘라 불리는 집에 대해 유현준은 “각 방마다 발코니가 있다”며 “가족끼리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대나무 조경으로 앞뒤마당을 꾸민 그는 “자연을 관통하는 것처럼 느끼게 설계했다”며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전경을 공개, 모두 “(마당이) 작품이다”며 놀라워했다.
이때, 엘리베이터를 발견했다. 은지원은 “미쳤어 이 집 엘리베이터가 있다”며 깜짝, 모든 구성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어 유현준은 “건축에서 중요한 건 내가 온 길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멤버들의 워너비 집을 만나보기로 했다. 이승기는 “’ㄱ한옥’을 짓고 싶다”며“많은 사람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이름은 ‘승성원’ 승기가 이룬 집이란 뜻”이라 말해 포복절도 하겠다. 이어 김동현은  ‘ㄷ’ 모양의 집을 언급,유현준은 “두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너무 달라 김동현은 사람들의 상호관계를 중요시한다”며 셋째까지 그림을 그린 것에 대해 폭소하게 했다.
은지원은 “집 이름은 ‘환갑에서 무덤까지’라며 결국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야해,절벽 하나 좋은데 구해서그 안을 뚫는 것”이라며 “절벽이 곧 외관이 되는 것, 밑은 바다”라고 했고 김동현은 “박쥐가 진짜 좋아하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유현준은 “실제로 짓는다면 환경부 허락부터 받아야해 한다”고 하자 이승기도 “안 쓰는 절벽도 나라의 것”이라 하자 은지원은 “자연이 만들었는데 나라 꺼야?”라며 웃음 지었다.
유현준은 “외부인이 들어가기 힘든 것 프라이빗한 성향이 들어간 것”이라 하자 김민규는 “난 집에 누구오는거 싫어한다”고 하자은지원도 “민규 나랑 똑같다 혈액형도 똑같아”라며 놀라워했다. 유현준은 “맹점이 있어절벽이라 습기가 많을 것, 곰팡이는 공사비용이 클 뿐 현실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꾸미는 것을 고민 중인 사부의 절친 클라이언트K를 맞혀보기로 했다.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고.글씨체를 보고 은지원은 “김재덕, 우리 멤버인데 , 글씨체가 김재덕”이라며 “말 잘 못 한다”며 웃음 지었다. 신혼부부인지 묻자 은지원은 “몰라..재덕이 결혼했나? 안 본지가 너무 오래 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 “예측을 잘 하셨다 , 반려견 이름이 탄이면 방탄? 뷔의 반려견도 탄이다”고 하자 모두 “이게 어떻게 방탄 집이냐”며 폭소했다.알고보니 주인공은 바로 김제동이었다. 모두가 염원하는 연애를 성공한 듯, 신혼집을 만들고 싶은지 물으며 “일단 축하드린다”고 기뻐했다.
무려 최초공개가 된 분위기. 김제동은 “여자친구 공개가 남들에게 결혼정도 수준”이라 하자 유현준도 “진짜 여자친구 있어? 진짜야?”라며 축하했다. 3년 만에 첫 방송출연이라는 김제동은 봉술부터 공개하며 방탄소년단 반려견 이름도 탄이란 말에 “많은 분들이 반대하면 우리 애 이름을 바꾸겠다,우리 애는 그냥 불러도 온다”고 꼬리를 내려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여자친구에 대해 질문했다. 만난지 얼마나 된 건지 묻자 유현준은“그때 우리 같이 밥 먹었던 사람?”이라며 추측, 김제동이 아무 대답 않자 “역시 딱 눈치가 그랬다”며 소름 돋아했다.
김제동은 갑자기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하겠다며 즉석에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김제동은 “긴 시간동안 기다렸고현준이 형한테 얘기해서 공간을 좀 꾸밀까 한다, 네가 있어야할 공간”이라며 “네가 하는 얘기 없인 세상 어떤 건축가 얘기도 듣지 않겠다형한테 미안하지만”이라며 유현준을 눈치봤다.
이어 김제동은 “만나서 또 얘기하자 어디사는지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준비가 다 되어있다, 내가 너라고 부를지 누나라고 부를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모두를 아리송하게 했다.
알고보니 상황극을 펼쳤던 것. 모두 평생 연애랑 담쌓고 사는 줄 알았던 그의 연애에 깜빡 속은 듯“무슨 말이야? 미친거 아니야?이게 그 연애…하는거? 간만에 진상을 본다”며 배신감에 폭발했다. 급기야 이승기는 “형님 이리 오셔라”며 봉술 막대기를 들기도.김제동은 “한 두번 장난치고 끝내려하는데 진심으로 기뻐해 승기는 울컥하니까 타이밍을 놓쳐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현준이 알아본건 뭔지 묻자 유현준은 “공식화 아니지만 의심해볼만하다”라며 웃음,그래도 잠시 감동했다고 했다.김제동은 신혼집보단 컨설팅 의뢰에 관심있다며 “혼자가 아닌 둘이 살 수 있는 집으로 만들고 싶긴 하다,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서 준비 중”이라며 둘이 차 마실공간에 특히 신경쓰기도 했다. 비록 열애소식은 거짓으로 드러났으나 모두 그가 하루 빨리 연애에 이어 결혼에 골인하길 바라는 눈치를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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