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마" 윤시윤, 배다빈 붙잡아→서범준♥최예빈, 로맨틱 첫키스 ('현재는')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01 23: 58

[OSEN=최지연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을 붙잡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가 현미래(배다빈 분)에게 가지 말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재는 "그때 왜 가지 말라고 한 거예요?"라며 소영은(배그린 분)을 따라가지 말라고 막았던 이유를 미래에게 물었다. 현재는 "궁금하기도 하고, 내 생각이 틀렸으면 해서"라고 덧붙였고 미래는 그 말에 "좋아해요. 변호사님 생각이 틀렸나요?"라고 되물었다. 현재는 씁쓸한 표정으로 "맞았어요. 미안해요. 제 문제예요. 전에 얘기했죠?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사랑에 대한 검열이 조금 높아요"라 대답했다. 

그러자 미래는 어색해하며 "그럼 이제 어떡하죠? 제 감정때문에 변호사님이 저를 불편해하면 어떡해요. 이래서 아는 사람한테 고백을 하면 안 되는 건데"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현재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좋은 일이잖아요. 누가 저를 좋아하는 일도 고마운 일이고요"라며 지금처럼 잘 지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는 이어 "저도 미래씨 좋아요. 근데 이게 사랑인지 인간적인 감정인지 모르겠어요"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이를 들을 미래는 "남자한테 고백 처음 해봐요.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남자 좋아하게 되면"이라며 현재에게 얼버무렸다. 미래는 사무실로 돌아와 벽에 머리를 박으며 "이럴 줄 알았어 왜 슬픈 예감은 항상 틀리질 않는 걸까"라며 좀전의 고백을 후회했고, 같은 시각 현재는 계단을 내려가며 '가지 마세요 이현재씨'라고 자신을 붙잡았던 미래를 떠올리고 한결 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현재는 영은과 함께 회의를 마친 뒤 이전에 갔던 카레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영은이 "이제 너한테 칭얼대는 것도 얼마 안 남았어. 소송 끝나면 이렇게 편하게 너 못 봐. 이혼 앞둔 여자라고 마음 가볍게 생각하지마. 진지하게 받아"라며 마음을 건드렸기 때문. 그 시각 미래는 자신의 첫 의뢰인 고객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불안감을 느꼈다. 의뢰인이 "죽고싶다, 죽어버리겠다"고 말해서였다. 미래는 의뢰인을 찾아 밥을 먹이며 위로했다. 의뢰인은 이혼소송 중 남편의 귀책사유를 수집하기 위해 녹취를 했는데 이를 걸려 심한 자괴감에 빠져있었다. 
의뢰인은 미래와 밥을 먹다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가방을 맡기고 가게 바깥으로 나가버렸고, 미래는 시간이 흘러도 돌아오지 않는 의뢰인 걱정에 시달렸다. 미래는 하는 수 없이 현재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다. 현재는 침착하게 "거기 어디예요?"라며 영은을 두고 미래에게 향했다. 영은은 이때 한 차례 현재를 안으며 가지 말라고 막았고 현재는 차갑게 "선은 넘지 말자"고 경고했다.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미래를 만난 현재는 상황파악에 들어갔다. 미래는 "밥을 먹다가 가방을 맡기고 나갔다. 죽고싶다고 했는데 화장실 간다고 할 때 따라갔어야 했다. 무슨 일 생기면 난 어떡하냐"고 말했고, 현재는 "무슨 일 생길 리 없다"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미래는 그 말에 오히려 더 불안감을 느끼며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따졌고, 이어 의뢰인을 찾기 위해 어디론가 달려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때 현재는 미래의 손목을 잡으며 "가지 마요"라고 붙잡았다.  
한편 이수재(서범준 분)는 이윤재(오민석 분)와 현재에게 "유나와 결혼하고 싶으니 밀어달라"고 전했다. 이 세 형제는 가장 먼저 결혼식장에 들어간 이에게 가정의 재산을 몰아준다는 내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윤재는 수재에게 "너 긴장해야돼. 현재 썸타고 있어. 마음에 살짝 들어온 여자 있대. 나도 한심하지만 너도 그렇다. 살짝 들어온 게 다 들어온 거야"라고 말을 전했다.  
이를 들은 수재는 "살짝 들어온 건 살짝 나갈 수 있어. 형 지금 연애하면 결혼해야한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돼"라며 현재를 견제했다. 현재는 "너야말로 신중하게 생각해. 인생 짧으면서 길다. 너 결혼 잘못하면 평생 골아파. 나 이혼전문 변호사야"라고 충고했다. 방송 말미 수재는 "세상의 중심이 되어서 키스하고 싶다"고 말한 나유나(최예빈 분)에게 다가가 입을 맞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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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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