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산 “‘결사곡’, 모든 대사가 떡밥…시즌4 한다면?” [인터뷰③]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5.02 11: 43

 배우 지영산이 ‘결사곡3’의 다음 시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영산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임성한)/연출 오상원, 최영수/이하 ‘결사곡3’) 종영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제작에 대해 묻자 “시즌4를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결사곡’은 지난해 1월 방영한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제작을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이 가운데 시즌4 제작 가능성을 묻자 지영산은 “어느 누구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드라마 속 모든 대사가 의미가 있었던 거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공부가 됐다. 모든 게 떡밥이다”라며 시즌4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결사곡’ 시즌1, 2의 애청자였다고 밝힌 지영산은 ‘결사곡’ 스토리에 대해 “인과응보를 풀어보면 재밌다. 신유신은 아미(송지인 분)를 얻고 사피영(박주미 분), 딸(박서경 분)을 잃었다. 대신 아미, 동미(이혜숙 분)와 꿈꿨던 판타지를 다시 얻었는데 그를 통해 얻었으면 또 뭘 잃을 차례다. 각 캐릭터마다 그게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혜령(이가령 분)은 판사현(강신효 분)을 얻었다. 그런데 욕심이 과하면 잃어버리는 게 많다. 결국 판사현을 내치게 되지 않나. 그러다 아이를 임신했는데 자기 잘못으로 14부에서 하혈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시청자들이 마지막에 이런 요소들을 다 이해하려면 ‘얘네는 뭘 얻었고, 뭘 잃었고, 그럼 뭘 받아야 하는데 뭘 받았지?’라고 그걸 계속 연계해서 보면 된다. 그러면 스토리가 재밌고 더 궁금해진다”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결사곡3’는 지난 1일 종영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퀀텀이엔엠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