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이 신현빈과 ‘괴이’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구교환은 2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만나 지난달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괴이’(극본 연상호·류용재, 연출 장건재, 기획 티빙·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정기훈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로 미스터리한 귀불이 깨어나 재앙에 휘말린 사람들의 혼돈과 공포, 기이한 저주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서울역’ ‘부산행’ ‘반도’ 등을 독창적 세계관을 구축하며 K-장르물의 진화를 이끌어온 연상호 작가가 또 다른 차원의 판타지 스릴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구교환은 고고학 분야에서 촉망받는 연구자이자 하나밖에 없는 딸의 죽음 이후 오컬트 잡지이자 유튜브 채널 ‘월간괴담’을 운영하는 정기훈 역을 연기했다. 진양군에서 발견된 귀불을 조사하다 믿지 못할 현상과 마주하며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
구교환은 ‘괴이’에서 호흡을 맞춘 신현빈에 대해 “현장에서 호흡은 개그 듀오라고 소개할 만큼 유머도 나누고 서로 위로가 많이 됐다”며 “처음 만났는데 함께 작품을 해왔던 친구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구교환은 “‘괴이’를 통해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작업은 즐겁다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김지영 선배님과도 마치 10년지기처럼 즐겁게 농담도 하면서 즐기고, 치열하게 촬영했다. 신현빈과도 마찬가지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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