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도 잘부탁해’ 권상우의 속옷 모델 시절이 공개됐다.
2일 저녁 첫 방송된 tvN STORY·ENA 새 예능 ‘이번 주도 잘부탁해’에서는 성동일과 고창석이 게스트 권상우를 위한 특별한 전통주와 안주를 선사했다.
화창한 봄날, 성동일이 등장했다. 성동일은 “제일 같이 하고 싶었던 사람이 고창석이다. 나와 비슷한 게 사람을 좋아하고, 술자리를 좋아한다. 그리고 술자리도 많이 같이 했다”고 말했고, 고창석은 “배우들 만나면 작품 이야기하는 줄 아는데 다 똑같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전국에 전통주가 정류가 2000여 종이 있다고 말하면서 전통주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성동일과 고창석이 간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었다. 전통주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성수동에 전통주 양조장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고창석의 딸이 추천한 빵집 등에서 전통주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40도에 달하는 전통주와 안주로 삼을 치즈 등 식재료를 구매했다.
이어 성동일과 고창석은 양조장에 도착했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서울 전통주 양조장은 현대식 설비로 가득했따. 과거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에 어울리게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성동일과 고창석은 우리술 품평회 대상을 받은 전통주를 맛본 뒤 “우유에 꿀 탄 것 같다”, “두 가지 맛이 동시에 느껴진다. 단맛과 톡 쏘는 맛이다”고 감탄했고, 발효 기간을 달리한 술들을 맛봤다.
‘이번주도 잘부탁해’ 첫 게스트는 배우 권상우였다. 권상우는 “곧 작품 들어간다”고 근황을 밝혔다. 성동일과 고창석은 전통주 안주로 피자를 추천 받았다면서 “배달시키면 된다”고 했지만 권상우는 “예능 이렇게 쉽게 하냐”고 핀잔을 줘 웃음을 줬다. 권상우는 고추장 찌개를 언급하며 자신도 요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성동일은 갑자기 “상우야 가자”라며 한 옷집으로 갔다. 속옷 가게 앞에서 28살 시절 권상우와 이효리가 모델로 나선 입간판을 발견한 것. 권상우는 “잘 지내시죠 효리씨?”라며 안부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