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장난기 넘치는 친구같은 사위…힙 합쳐 육아ing (‘딸도둑들’)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5.04 08: 55

'딸도둑들’ 조현우가 장난꾸러기같은 사위의 면모를 보였다.
3일 전파를 탄 JTBC 예능프로그램 ‘딸도둑들’에서는 일일 육아에 도전한 축구선수 조현우와 장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현우는 “아내가 일 있어서 나갔다. 아이 둘을 혼자 보기 힘들 것 같아서 아버님을 호출했다. 내가 아버님이랑 친하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장인은 “부르면 바로 와야 한다. 사위를 보러 오는 게 아니고 하린이, 예린이 보러 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우는 “아버님이 아이 잘 봐주시니까 저 잠깐 나갔다 오겠다”라고 장난을 쳐 장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조현우는 “아내가 해야할 일을 몇가지 주고 갔다”라고 말했다. 아내가 부탁한 미션은 예린이 앞머리 자르기, 바이올린 수리하기, 유치원 가방 싸기, 아이들 간식 금지, 영어 노래 연습시키기, 저녁밥 챙겨주기였다.
조현우는 우선 예린이의 앞머리를 자르기로 했다. 조현우는 장인에게 “머리 자르려면 뭐 깔아야 하나?”라고 물었고, 장인은 “보자기 없나”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현우는 “가위 바위 보자기요?”라고 엉뚱하게 답해 장인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조현우는 냄비를 예린이 머리 위에 얹고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 본 홍진경은 “미치겠다”라고 말하기도. 조현우는 “살면서 처음 잘라봐. 이해해줘”라고 사과를 전했다. 조현우가 더 짧게 머리를 자르자 홍진경은 “누가 머리를 저렇게 잘라”라며 분노했다.
장인과의 레크레이션을 또 준비한 조현우는 “아버님이 레크레이션을 굉장히 좋아하셨다. 그래서 또 준비했다”라고 말하기도. 조현우는 장인과 딸 둘과 다양한 게임을 하며 레크레이션을 즐겼다. 장인은 “그때 좀 피곤했다. 힘겹다”라고 인터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들에게 간식을 먹이는 조현우는 “엄마 대단하다. 너희를 케어하고”라고 말하기도. 조현우는 하린이에게 “힘찬이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며 남자친구와 본인 중에 누가 좋냐고 물었다. 하린이는 “힘찬이가 좋을 것 같은데”라고 말해 조현우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저녁으로 짜장면을 먹으며 조현우는 “아빠랑 할아버지랑 노니까 어때?”라고 물었고, 하린이와 예린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따봉을 외쳤다. 아이들을 재운 후, 조현우는 “아내가 낸 숙제를 반도 못한 것 같다”라며 우려를 나타냈고, 장인은 “내일이나 시간 날 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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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딸도둑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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